“LX세미콘, 올해도 높아진 이익체력 유지…목표가↑”
“LX세미콘, 올해도 높아진 이익체력 유지…목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2.01.11 15:25
  • 최종수정 2022.01.1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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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X세미콘 CI.
사진=LX세미콘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X세미콘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1일 LX세미콘의 높아진 이익체력이 2022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X세미콘의 2022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2.17조원(+14.5% YoY), 영업이익 3900억원(+1.1% YoY)으로 전망했다.

LX세미콘 연간 및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 출처=유안타증권
LX세미콘 연간 및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 출처=유안타증권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CD TV용 대형 DDI의 경우 높은 기저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OLED TV, IT제품·Mobile에서의 수요(Q)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북미 고객사향 공급 증가에 기인한 IT제품·Mobile용 DDI 비중 증가가 두드러져 2021년 매출비중 58%에서 2022년 61%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려했던 마진 스퀴즈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8인치 파운드리 부족이 지속되며 일부 12인치 파운드리 가격도 2022년 1분기부터 상향조정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계열 분리에 따른 가격 협상력 상승효과로 판가 하락 시그널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부터 일부 IT제품에서는 복합제품(T-Con+DDI) 판매 비중 증가함에 따라 한 자릿수 중반% 정도의 판가 상승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폭은 -2.4%p 수준으로 미미하고 지난해 높아진 이익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X세미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LX세미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편 LX세미콘의 2021년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305억원(+46.1% YoY), 영업이익 1020억원(+311.6%)으로 전망했다. 전방수요 감소로 LCD TV용 대형 DDI 매출 감소 예상되나 북미 고객사향 소형 DDI 공급 증가분이 이를 상쇄하면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할 전망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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