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비용 증가로 역레버리지 발생
아모레퍼시픽, 비용 증가로 역레버리지 발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01.10 10:30
  • 최종수정 2022.01.1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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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비용 증가가 매출 성장 폭 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역레버리지가 발생했다. 

메리츠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194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468억원으로 추정했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 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 아모레퍼시픽

전년 동기 희망퇴직비용 850억원을 제거하면 영업이익은 38.3%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 측면에서 이니스프리 등 프리미엄 감소가 설화수 등 럭셔리 증가 보다 크다. 역기저 부담으로 시장 효과를 누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경쟁 심화를 판가 인하와 판촉 증가로 대응하고 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폐점 및 온라인 확대 기반의 수수료 절감이나, 설화수 기여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에 따라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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