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화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2.01.07 14:33
  • 최종수정 2022.01.07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신 주요 제품. 출처=한화투자증권
화신 주요 제품. 출처=한화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 화신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더해 장기 성장성 확보가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7일 화신에 대해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과 더불어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의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화신은 자동차 Chassis 및 차체부품 전문 업체로, 프론트·리어 크로스멤버, 암(Arm) 및 링크, 플로어패널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핵심 고객사는 현대차그룹(HMG)이며 화신의 HMG 내 Chassis 부품 M/S는 50% 중후반대로 파악된다. 현재 HMG 한국·미국·인도공장과 현대차 중국·브라질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 외 공장에서는 프론트·리어 모두에 대해 독점 벤더의 지위를 갖고 있다.

화신은 HMG의 3세대 플랫폼 도입(투자비 및 생산 효율성 개선), SUV 비중 확대(멀티링크 채택 및 ASP↑), 기아 인도공장 신설 등에 따라 2020년부터 완연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됐다.

화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화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3분기부터 2021년 2분기에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했으나,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실적 개선 요인이 온전히 반영되지는 못했다”며 “2021년 4분기에도 완성차 생산 차질 지속, 고객사 해외공장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매출액 3034억원(-13.3% YoY), 영업이익 59억원(-55.8%)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본격 이익성장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요인에 E-GMP 전기차 증산 및 신차 출시, 북미 폭스바겐 MEB向 프론트 Chassis 공급 개시, 기아 인도공장 증산 등이 더해진다”며 “이에 화신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조 3803억원(+13.4%), 영업이익 522억원(+89.5%), 지배지분순이익 336억원(+17.1%)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HMG의 전기차 미국 현지 생산 관련 세부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라며 “화신은 미국 내 솔벤더이자 E-GMP Chassis 부품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향후 HMG의 미국 Capa 증설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