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LG에너지솔루션 변화의 최대 수혜주”
“브이원텍, LG에너지솔루션 변화의 최대 수혜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2.01.06 16:12
  • 최종수정 2022.01.06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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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이 H사에 납품한 자율이동로봇과 수주잔고 추이. 출처=교보증권
브이원텍이 H사에 납품한 자율이동로봇과 수주잔고 추이. 출처=교보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교보증권이 6일 LG에너지솔루션의 공격적 투자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브이원텍을 꼽았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브이원텍은 지난 2006년 설립돼 2017년 7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머신비전 및 화상처리를 통한 검사장비 제조업체다. 경쟁력은 비전인식기술과 머신 응용 기술로 공정 내 사람이 육안으로 진행해왔던 불량을 무인화, 자동화로 처리해 4차산업혁명 트렌드와 부합한다. 기업의 S/W개발 원천 기술 능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도 가능해 향후 확장성이 기대된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압흔검사기 39.13%, 2차전지 검사시스템 45.66%, 로봇사업 6.62% 등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상장 이후 2025년까지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 브이원텍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고객사 공정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단순 장비가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및 원천 기술능력을 보유해 매출성장과 함께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화재 저감을 위한 변화 중이다. 예방을 위한 전수검사를 강화하는데 생산성과 비용증가 예방을 위해 비전 시스템을 활용하고 Z-Stacking으로 셀 적층 방식을 도입했다.

브이원텍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브이원텍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최 연구원은 “2019년 이후 고객사를 통해 북미 핸드셋향 소형 Z-stacking 검사장비를 납품했던 레퍼런스가 있어 중대형으로 공정적용 확장에 최대 수혜가 될 것”이라며 “신규 공정은 과거 Lamination&Stack 방식보다 속도와 정밀도의 요구가 강화되어 부가적인 검사 수준이 높아져 ASP 상승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시스콘 역시 가파른 실적 성장과 함께 2023~2024년 IPO시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스콘은 브이원텍이 지난해 4월 인수한(53.61% 인수) 자회사로 제조현장에서 상용화되는 자율주행 이동로봇을 H사에 100여대를 판매한 국내 최대규모 납품기업이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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