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브런치] D램 현물가격 반등세…'예상보다 짧은 겨울' 전망 잇따라 외 경제금융뉴스
[1209브런치] D램 현물가격 반등세…'예상보다 짧은 겨울' 전망 잇따라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2.09 10:40
  • 최종수정 2021.12.09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D램 현물가격 반등세…'예상보다 짧은 겨울' 전망 잇따라

최근 메모리반도체 D램 현물가격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메모리 다운사이클(업황 부진)이 예상보다 길게 가지 않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9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기준) 현물가격은 이달 7일 3.3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한 이유로는 전방업체들의 재고 감소와 서버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 '조선 빅3' LNG선 수주 신기록…세계 물량 '싹쓸이'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소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빅3 조선업체의 대형(14만㎥ 이상급) LNG선 누적 수주량은 64척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를 20여 일 남겨두고 기존 최대 수주 기록인 58척(2018년)을 넘어섰습니다. 클락슨이 집계한 11월 말 기준 전체 대형 LNG선 발주량 63척의 92%를 가져오면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것입니다.

▲ 포스코인터, 식량전문 지주사 설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에 팜(farm) 사업을 전담하는 식량 사업 전문 지주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싱가포르에 아그파(AGPA)라는 이름으로 지주사를 신설하고, 본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 지분 85%를 연말까지 이전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내년부터 지주사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팜 사업 확장과 합작투자자 물색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 롯데손보 500억 자본확충…지급여력 비율 212%달성

롯데손해보험이 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 확충 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하고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11.6%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 SK가스, 청록수소 기술 보유…美 스타트업 시제로에 투자

SK가스는 청록수소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시제로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청록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블루수소, 그린수소와 함께 청정수소로 분류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시제로는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 열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SK가스는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CJ는 미국으로 K엔터 영토 무한확장 나섰다

8일 CJ ENM은 미국 종합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아컴CBS는 방송사 CBS와 MTV 등을 비롯해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픽처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플러스 등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 4대 미디어기업으로 꼽힙니다. CJ ENM은 미국에서 제작·유통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바이아컴CBS와 협업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 3Q 자산운용사 순이익 전분기 比 2.1%↑…적자 비율 하락

올해 3분기 자산운용업권은 적자회사 비율이 감소하는 등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9일 '2021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3분기 운용사가 6천20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수수료 수익 감소로 인해 전분기보다 3.1% 줄어든 6천5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컴투스, 메타버스서 원격의료 서비스

컴투스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서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합니다. 컴투스는 원격의료 스타트업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컴투스가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관련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서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 카카오모빌리티, 주차장 운영사 GS파크24 650억에 인수

카카오모빌리티가 GS그룹 계열의 주차장 업체를 인수하며 GS리테일과 물류 모빌리티 분야의 사업 시너지 확대에 나섭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8일 주차장 운영업체 'GS파크24'를 6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파크24 주차장에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접목해 주차장을 도심 이동의 거점 인프라로 진화시키고, 주차 서비스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넷마블, 카카오뱅크 주식 전량 처분…917억 투자해 1조원 벌어

넷마블이 카카오뱅크 주식 760만주를 매각해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합니다. 넷마블은 9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체결 방식으로 카카오뱅크 761만9천주를 5천143억원에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 韓·러, 소형원전으로 그린수소 생산 나선다

한국과 러시아가 차세대 탄소중립 발전소인 소형모듈원전(SMR)과 연계해 그린수소(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와 제20차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동위는 양국의 원자력 정책을 공유하고 원자력 연구개발(R&D), 안전, 방사선 이용, 원전 해체 및 폐기물 관리, 핵연료 등 5개 분야 29개 기술 의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LG엔솔, 공장 증설·차세대 전지에 10조 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말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공모자금과 자체 보유자금, 외부 차입금 등을 활용한 10조원대 투자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조 단위 투자를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능력이 현재 170기가와트시(GWh)에서 2023년 280GWh, 2025년 420GWh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추가로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소트램, 규제 풀리니 '훨훨'…18조 세계철도시장 공략나서

이르면 2027년 수소연료전지로 달리는 도심용 전기트램이 본격적으로 양산돼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8일 산업부, 현대로템 등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해 10월 산업부의 규제 실증특례 승인 이후 현대로템 창원공장 안에 깔린 235m 길이 간이시험선에서 수소트램 시험운행을 진행하며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측은 "2023년 이후 발주가 이뤄지는 사업들에 대해 2027년 이후 개통 일정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성능 NCMA 양극재 무기로 포스코케미칼 세계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소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로 세계 시장을 공략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3년 내 연산 12만t 규모의 NCMA 양극재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광양·포항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가운데, 증설하는 9만t 생산라인은 모두 NCMA 양극재 전용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근 발표한 GM과의 합작공장도 3만t 규모의 NCMA 양극재를 생산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부스터샷 오미크론 변이에 높은 예방 효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접종)이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8일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예비 실험실 연구에서 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항체 수치를 초기 2회 접종과 비교해 2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는 두 차례 접종만으로는 새로운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두 차례 접종도 중증 예방에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볼보 사촌 전기차, 한국에 매장 쫙 깐다

스웨덴 자동차 볼보에서 독립한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자체 플랫폼 구조물을 생산하고 전시장 수를 확대하는 등 한국 '상륙 계획'을 착착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전기차 생산 플랫폼 구조물(아키텍처)을 자체 개발하고 2년 안에 전 세계 차량 전시장 수를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스타는 올해 2만9000대 전기차 생산·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이 규모를 연간 29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아직 국내 차량 수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바이든 "우크라 파병 테이블에 없어…러 침공시 전례없는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제기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실제로 침공할 경우 전례 없는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가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테이블 위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 EIA 원유재고 24만1천배럴 감소…월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24만1천 배럴 감소한 4억3천287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3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 WHO 수장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크지만 델타보다 약할 수도"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근 자료는 오미크론 변이로 재감염 위험이 증가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초기 자료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피치, 한국은행 내년 금리 인상폭 50bp→75bp 상향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은행이 내년 기준금리를 총 75b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피치는 8일 보고서를 통해 "가계 부채에서 비롯된 금융 리스크가 커지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금융 불균형 위험과 인플레이션 상승 등에 한은이 이번 긴축 주기의 매파적 기조를 내년에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게 평가사의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12월 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