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퇴근길] 2년 만에 강성으로 회귀한 현대차 노조...안현호 지부장 당선 외 경제금융뉴스
[1208퇴근길] 2년 만에 강성으로 회귀한 현대차 노조...안현호 지부장 당선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2.08 16:13
  • 최종수정 2021.12.0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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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8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3,001.8 마감 (+0.34%)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3,001.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4% 상승한 1,006.0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내린 1,175.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2년 만에 강성으로 회귀한 현대차 노조...안현호 지부장 당선

현대자동차 노조 지도부가 2년 만에 강성으로 교체됩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2년 임기 새 지부장으로 안현호(56)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당선자는 현대차 사내 조직인 금속연대 소속으로 1998년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끌었으며, 이번 지부장 선거에서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식사 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확진자 7000명도 넘어…위중증도 또 사태 이래 최대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5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7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하루 새 66명 늘어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2명이 추가돼 모두 38명으로 늘었으며, 2명은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 '오미크론 불안감 완화' 中위안화 헝다 디폴트 악재 딛고 올해 최고치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디폴트에도 불구하고 중국 위안화가 되레 올해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됐고 위안화 등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중국 역내 위안화 가치는 최고 0.2% 오르며 달러·위안 환율이 한때 달러당 6.3515위안을 기록하면서, 올해 5월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 SK이노베이션 공시 위반 적발…"회사도 거래소도 중국이 알려줘서 알았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해 손자회사 SK온 옌청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출자 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래소와 SK이노베이션이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중국 옌청시가 SK그룹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현지 언론에게 알렸고, 이러한 사실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입니다. 중국을 통해 공시 위반을 알게 된 거래소는 SK이노베이션이 비슷한 공시 누락 사실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과거 2년간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내용을 모두 조사해 추가로 4건의 공시 위반을 적발했으나, 이를 심사한 후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은 유예하며 면죄부를 줬습니다.

▲ 현대차, 2028년까지 인도에 6000억원 들여 전기차 6종 출시

인도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2028년까지 400억루피(약 6235억원)를 투입해 6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영업·마케팅·서비스 담당 이사는 8일 발표에서 “우리는 인도 전기차 역사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인도 법인은 2028년까지 투자 계획을 밝히며 총 6종의 전기차를 투입하고 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모비스, CES서 콘셉트카 2종 선보인다…"메타버스 공간서 체험"

현대모비스가 혁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2종을 내년 CES에서 선보입니다. 제자리 회전은 물론, 네 바퀴가 90도로 꺾여 평행주차도 가능하며, 그릴 앞 부분에 장착된 커뮤니케이션 램프로 주위와 소통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MZ 홀린 신명품…삼성패션 7년 만 ‘눈물의 성과급’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은 지난 3분기 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들여온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신명품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 반등을 이뤄냈습니다. 삼성패션은 2019년 이후 2년 연속 매출이 줄었다가, 올해 들어 실적이 꾸준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올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으로 월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7년 만입니다.

▲ 은행권 최초 배달앱, 신한銀 '땡겨요' 출시 임박…저렴한 중개 수수료 눈길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브랜드명을 '땡겨요'로 정하고 금융권 최초 배달앱을 오는 22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브랜드명 '땡겨요'는 '당기다'를 강조한 단어로 경험을 나누고 혜택을 땡긴다는 의미와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단골 고객을 끌어당긴다는 상생의 의미도 표현했습니다. 또한 '땡겨요'는 가맹점 입점 수수료, 광고비용이 없고 공공 배달앱 수준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 정책을 펼치며 배달앱 내 '땡기는'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기존 배달앱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재택치료 모니터링 기간 열흘→7일 단축…"이송체계 개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 명대로 치솟고 재택치료 환자가 2만 명에 가까워지자, 정부가 의료대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 기간을 열흘에서 1주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동거가족도 격리 8일 차부터는 출근이나 등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금년 초부터 재택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의 재택치료 비중은 낮은 편이다. 이달 첫 주 평균으로 전체 확진자의 50.2%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 확진자들은 입원치료나 생활치료센터의 진료를 받고 있다"며 "지금보다 좀 더 재택치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카카오페이 등 6개 종목 코스피200 10일 편입…공매도 주의보

카카오페이 등 6개 종목이 '코스피 200' 편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매도 물량이 단기간에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코스피200'에 에스엘, 명신산업, PI첨단소재, 메리츠금융지주 등 4종목을 정기 변경을 통해 신규 편입할 예정입니다. 특례 요건을 충족시킨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도 편입 대상입니다.

▲ ‘경험’의 무협 vs ‘혁신’의 한화...불붙는 잠실 마이스사업 수주전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 공간 조성 사업(조감도)을 놓고 한국무역협회(무협) 컨소시엄과 한화 컨소시엄의 수주 경쟁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전의 컨소시엄 면면 구성을 볼 때 ‘경험’의 무협에 ‘혁신’의 한화가 도전하는 구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전날부터 3일간 사업 제안서에 대한 2단계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단계 평가 결과 발표일은 현재까지 미정입니다.

▲ "한 번 해보면 못 끊는다"…위드코로나에도 새벽배송 '불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도 이처럼 장보기 앱이 굳건한 수요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익숙해진 온라인 장보기의 편의성에 익숙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식품 증가율은 22.3%로 전체 증가율(19.6%)을 웃돌았으며, 특히 식품과 식품 서비스의 온라인 쇼핑 비중은 각각 17.7%, 14.5%로 지난해 4분기(15.7%, 11.9%)와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 현대重, 바다 위에 풍력발전기 띄운다…독일서 기본설계 인증

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바다 위에 띄울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가 최근 독일의 품질인증기관 브루베리타스(BV)에서 기본 설계 인증(AIP)을 획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가 생산한 에너지로 바다 위에서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이른바 ‘수소 드림 2030 로드맵’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AIP를 받았다는 것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뜻입니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첫 불도저 출시…북미 공략 강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불도저 시장에 처음 진출합니다. 국내 업체에서 20여년 만에 불도저 분야에 뛰어드는 것으로 라인업을 다양화해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딜러사 120개가량을 대상으로 딜러 미팅을 열고 10t급 불도저를 공개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이후 내놓는 첫 신제품이자 처음으로 진출하는 분야입니다.

▲ 현대일렉트릭, ESS 강자 플라스포 인수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전자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강소기업인 플라스포를 인수합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은 이 달 플라스포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합니다. 인수 대상은 플라스포의 대주주인 뉴파워프라즈마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73.2%이며, 매각가는 200억 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중흥건설, 9일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

중흥건설그룹이 KDB인베스트먼트와 오는 9일 오전 대우건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8일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완료했다”며 "본 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함 심사를 거치면 대우건설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된다"고 밝혔습니다. 중흥건설은 앞서 지난 8월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나 부실 등 변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BTS 손잡은 아모레퍼시픽, 美 뷰티 장벽 뚫었다

아모레퍼시픽이 BTS와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인기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 찾기에 나섰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BTS와 협업해 내놓은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은 미국 세포라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물량을 입고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라네즈닷컴에서 판매 1위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 물류대란에…이마트, 비행기로 ‘포도·체리’ 모셔왔다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선박 운송이 지연되자 대형마트가 항공으로 과일을 공수하고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칠레산 항공 직송 체리와 청포도·적포도를 모두 넣은 미국산 혼합포도, 칠레산 블루베리 할인 행사를 연다고 말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수확되는 체리는 항공으로 선적돼 5일 이내로 한국에 도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JW중외제약이 '판권' 로슈 악템라, 코로나19 치료제로 유럽 승인

로슈의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현지시간으로 7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 받았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EC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권고를 받아 들여, 로슈의 악템라를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악템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전신 치료를 받으며 산소보충 또는 인공호흡이 필요한 성인 환자에 대해 사용됩니다.

▲ bhc 너마저?…점주들 “가격 올리자” 압박

교촌치킨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치킨업계가 릴레이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bhc치킨 본사에서 열린 전국 가맹점협의회에서 가격 인상 요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영문 가맹점협의회장은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즉시 치킨 가격을 인상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bhc치킨 본사 측은 "가격 인상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2월 8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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