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암 조기진단 키트로 해외 진출 준비
지노믹트리, 암 조기진단 키트로 해외 진출 준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2.03 11:41
  • 최종수정 2021.12.0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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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노믹트리가 암 조기진단 키트로 해외 진출 준비 중으로 기대가 크다. 

키움증권은 3일 지노믹트리는 지난해 10월 말에 오리온홀딩스와 MOU를 체결하여 중국 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올해 5월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최대 60억원 규모의 L/O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검사 제품. 사진=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검사 제품. 사진=지노믹트리

계약 상대방은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제약기업 간에 설립된 JV 산동루캉오리온바이오로, 6월 말에 해당 계약으로부터 수취한 20억 원의 계약금을 포함하여 2분기 기준 매출액 23억원을 달성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대장암 조기진단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파악된다"며 "순매출에 비례해 별도로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는 구조라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지노믹트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지노믹트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레퍼런스를 쌓아가며 진출 계획을 구체화 중이다. 

대장암 외의 암종도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 지난 9월 방광암 대상 EarlyTect의 데이터를 미국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 외 아시아,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으로의 진출까지 성공한다면 매출액 수준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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