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자산운용업 종합적인 상시감독체계 구축할 것”
정은보 “자산운용업 종합적인 상시감독체계 구축할 것”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2.02 14:40
  • 최종수정 2021.12.0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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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의 감독‧검사 방향을 설정‧판매‧운용 전반에 두고 종합적인 상시감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원장은 2일 자산운용업계 CEO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금리, 자산가격 등 자산운용업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활용하는 등 잠재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심종극 삼성운용 대표, 이현승 KB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운용 대표, 이규성 이지스운용 대표, 송성엽 타임폴리오운용 대표, 박세연 수성운용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금감원의 감독·검사 업무는 법과 원칙에 기반해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자산운용 검사 업무 시 운용사가 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산운용 감독‧검사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법과 원칙 준수 ▲사전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 도모 ▲투자자보호를 위한 감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자산운용업은 생에주기에 따른 자산관리 수요 증가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소비자 보호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투자 수요를 충족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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