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4분기 재고조정에도 성장 지속”
“한솔케미칼, 4분기 재고조정에도 성장 지속”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30 18:42
  • 최종수정 2021.11.30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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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솔케미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 3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한 한솔케미칼이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SK증권은 30일 4분기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솔케미칼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965억원(+5% QoQ), 영업이익 560억원(+4% QoQ)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Gen5 배터리의 본격 출하 시작으로 2차전지 바인더와 테이팩스의 2차전지 테이프가 호조를 보였고 프리커서 역시 전분기 대비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시현한 영향”이라며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동남아 셧다운 영향으로 NB라텍스는 QD 소재는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010억원(+2% QoQ), 영업이익 420억원(-25% Qo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는 재고조정 시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동남아 셧다운 영향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며 베트남 TV 라인향 QD 소재 매출액의 일정수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2022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8845억원(+16% YoY), 영업이익 2512억원(+23% YoY), 영업이익률 28.4%(+1.6%p YoY)로 전망한다”며 “2022년 평택 P3, M16 증설에 따른 과산화수소 수요 증가와 반도체 미세화에 따른 프리커서 성장 지속, QD-OLED TV 공급 시작에 따른 QD 소재 증가, 전기차 출하량 증가에 따른 2차전지 바인더, 테이프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가동 목표인 실리콘음극재 (Si-C, 750톤/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점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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