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퇴근길] '슈퍼 변이' 오미크론, 17개국 뚫었다…"전세계 확산 시간문제" 외 경제금융뉴스
[1130퇴근길] '슈퍼 변이' 오미크론, 17개국 뚫었다…"전세계 확산 시간문제"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1.30 16:06
  • 최종수정 2021.11.3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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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3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839.01 마감 (-2.4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839.0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69% 하락한 965.6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내린 1,187.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슈퍼 변이' 오미크론, 17개국 뚫었다…"전세계 확산 시간문제"

30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총 17개 국가에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유럽과 북미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동계 유니버시아드도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확산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모간스탠리 '반성문' 쓰더니…11월 D램 가격 하락 멈췄다

4분기 들어 급락했던 메모리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격이 11월 들어 전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3.71달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메모리반도체 고점론을 제기하면서 반도체 주가 약세의 불을 지폈던 모간스탠리가 최근 우려가 지나쳤다는 분석을 낸 가운데 D램 가격이 바닥을 확인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내년 한국 증시 EPS 증감률 마이너스 쇼크 "최상위서 꼴찌 전락"

글로벌 기업실적 추정 기관 IBES, 시장조사 전문기관 데이터스트림, 유안타증권 등에 따르면 MSCI 인덱스 기준 한국 증시의 2020년 EPS 증감률은 17.1%, 2021년 증감률은 115.8%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한국보다 EPS 증감률이 높은 국가는 브라질, 러시아가 전부였으나,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EPS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국가는 브라질, 한국, 대만 등이 꼽히고 있어, 타 신흥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차별화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유럽 9개국에 공급 개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공급을 시작합니다. 셀트리온은 유럽 9개 국가와 최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 따라 초도물량 15만바이알(5만명분)은 올해 안에 출하됩니다.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속도를 고려해 연내 추가 발주가 예상됩니다.

▲ 슈퍼캣-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합작법인 설립…NFT 활용

슈퍼캣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를 위한 조인트 벤처 ’ZEP(젭)’ 설립에 관한 합작 투자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명과 같은 이름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슈퍼캣은 인기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로, 게임 제작 툴인 '네코랜드'를 서비스하며 오픈 플랫폼 운영 경험을 쌓은 바 있습니다.

▲ 삼성전자, 폭스바겐에 차량용 프로세서 첫 공급...신규 칩으로 전장 사업 진격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합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에 처음으로 차량용 칩을 공급하는 등 공급사례와 제품군을 늘리며 개화하는 전장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30일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통신, 전력 관리 등에 쓰이는 새로운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3종을 공개했으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을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 공급한 것이었습니다.

▲ SK㈜·SK머티리얼즈 합병법인 내달 1일 출범…"첨단소재 1위 기업 목표"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법인인 SK㈜가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합니다. 합병법인은 SK㈜의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SK머티리얼즈 첨단소재 분야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입니다. 합병법인의 신주는 12월 27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 "고객이탈 막아라"…카카오뱅크, 'ATM 수수료 면제' 또 연장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계좌개설 고객과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은 전국 편의점, 은행 등에 설치된 모든 ATM에서 출금·입금·이체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토스뱅크 출범 등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10월 산업생산 1.9%↓…1년 반만에 최대 감소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감소하면서 10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 가까이 감소하며 1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0.8(2015=100)로 전월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에는 각각 0.7%, 0.1% 감소했다가 9월에는 1.1%로 반등했으며, 10월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 내년 주요 제조업 수출증가율 3.3% 전망...올해 1/7에 불과할 것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반도체, 자동차, 정유,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섬유, 가전, 바이오헬스 등 10개 수출 주력 업종 협회를 대상으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 업종의 2021년 전체 평균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4.7%, 수출액은 24.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2022년에도 매출액은 2021년 대비 4.9%, 수출액은 3.3%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내년은 기저효과 감소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액 성장률은 올해의 7분의 1에 불과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K-방역·뷰티·반도체 선전"…11월 中企 수출, 1052억달러 돌파 '역대 최고'

11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 역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부는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050년 모든 사업장 탄소중립 선언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건설기계업 최초로 사업장 탄소중립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글로벌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중장기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 및 목표는 물론, 친환경 제품 전환을 위한 제품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감축 전략도 담았습니다.

▲ 삼성, 차세대 QD디스플레이 출하식…LCD에서 올레드로 중심 이동 이끌까

삼성디스플레이가 30일 QD-올레드(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양산 기념 출하식을 열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던 제품입니다. LG가 주도하던 올레드 시장에 삼성이 뛰어들면서 LCD(액정표시장치)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올레드로 끌어올 수 있으리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LG전자, 국내 최대 피크 저감용 ESS 구축…40MW 규모

LG전자가 국내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국내 최대 피크 저감용 ESS를 잇따라 구축하며 ESS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냅니다. LG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KG동부제철 당진공장에 단일 현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 피크 저감용 ESS를 구축하고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피크 저감용 ESS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공장 전기요금을 낮춰줍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2조 원 규모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조인트벤처(JV)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약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JV를 이뤄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수주금액은 원화로 2조 원 규모입니다. 회사별 지분율은 현대엔지니어링(주관사) 55%, 현대건설 45%입니다.

▲ 일진머티리얼즈, 이차전지 동박 증설위해 1조1500억 조달

일진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반도체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증설에 나섭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총 1조 1500억원 규모로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동박(일렉포일) 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신라젠, 개선기간 오늘 종료…이르면 연내 거래재개 여부 결정

지난해 5월 이후 거래정지 상태에 놓인 신라젠에 부여된 개선기간이 30일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신라젠이 자본 확충, 최대주주 교체 등을 이뤄낸 가운데 이르면 연내, 늦으면 내년 초쯤 거래재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해 5월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으며, 거래소는 6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8월과 11월 두 차례 기심위를 진행한 끝에 1년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했습니다.

▲ 툴젠, 수요예측 참패…공모가 밴드도 밑돈 7만원 확정

툴젠은 지난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324개 기관이 참여해 2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7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공모 희망밴드(10만~12만원) 하단마저 30% 밑도는 수치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섹터의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으로 시장 분위기가 경색됐다"며 "오미크론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공모가격을 보수적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쌍용차 협력업체들 부도 위기감에 ‘흔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정밀 실사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한 가운데 회생계획안 작성을 위한 채권 협의조차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협력업체들의 부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쌍용차 상거래채권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두 회생채권에 대해 어느 정도 채무조정을 할지 전혀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에디슨모터스나 쌍용차 모두 아직 협의 개시를 요청하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KTB투자증권 자회사, KTB네트워크…내달 상장 재도전 성공할까

KTB투자증권 자회사 KTB네트워크가 다음달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합니다. 앞서 기업공개(IPO)에 한 차례 실패한 만큼 이번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성공리에 마쳐 '1세대 VC(벤처캐피털)'의 40년 역사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지난 2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IPO추진을 발표하고 본격 상장에 나선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11월 3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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