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2회]①김동진 엠로 CSO "SCM 전 영역 사업범위로 AI 기술 적용"
[투자노트 2회]①김동진 엠로 CSO "SCM 전 영역 사업범위로 AI 기술 적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30 10:55
  • 최종수정 2021.11.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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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와 엄브렐라리서치가 함께하는 ‘윤주호의 투자노트’

주식 관련된 기업체(상장, 비상장), 전현직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와 함께 펀더멘털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을 공부하는 경제채널입니다.
윤주호의 투자노트는 인포스탁데일리와 엄브렐라리서치그룹이 공동 제작합니다.
윤주호의 투자노트에 출연한 김동진 엠로 CSO.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윤주호 대표) 안녕하세요? 본인 및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AI, 클라우드를 포함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과 데이터 및 제휴 관련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엠로 3년, 이전 accenture와 EY한영에서 금융산업 컨설턴트로 17년간 근무했습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구매(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전문 S/W 회사인데요. 구매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 제공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또 에코프로비엠, F&F, 하이브, 엔씨소프트, PI첨단소재 등 신흥기업과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고 자부합니다.

올해 8월 13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엠로는 앞으로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주력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고객들과 함께 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입니다.

윤주호 대표) 동사가 전방산업으로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과 SCM 시장 개요는?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필수 IT 요소는 ERP(재무), PLM(R&D/상품기획), CRM(판매), SRM(구매), ILM(물류)로 구성됩니다.

엠로는 SRM 전 영역을 사업 범위로 하고 있으며 AI 기술 적용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SCM(supply chain management)과 SRM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윤주호 대표) 전방 고객사는 어떻게 되나요?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계의 확고한 시장 선도자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공급망관리 및 AI 기반 디지털혁신 SW 구축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신흥 강자(PI첨단소재, F&F, 하이브, 에코프로비엠, LG마그나 등)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윤주호 대표) 4분기 실적이 몰리는 계절성?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S/W 구축 용역의 경우 연초(주로 3월)에 시작해서 연말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성 해결을 위하여 사용료를 받은 클라우드와 AI 영역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7:3 정도에서 올해 6:4로 매출액 비중이 변화됐습니다.

윤주호 대표) SCM 시장침투율은?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공식적인 공급망관리 S/W 산업에 대한 집계는 아직 없지만, 자체 조사한 결과 10대 대기업의 경우 80%가 엠로 고객입니다.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경우 40% 정도인데요. 중견기업의 나머지 60%는 해외, 자체개발 또는 규모가 작은 국내 다른 업체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부 포함되긴 하지만, 아직도 시스템 없이 메일, 엑셀, 전화로 공급망 관리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시스템 사용 비율이 더 낮아 시장 확대와 개척이 필요합니다.

윤주호 대표) 자회사 인포와이즈 소개 부탁합니다.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공급망관리 업무에는 부품, 설비자재 등 수 많은 품목에 대한 정보 관리(Item Master), 협력사 관리(Vendor Master), 입찰/견적/계약/검수/입고 등 수많은 다양하고 중요한 데이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엠로 S/W에서 다루는 수 많은 데이터 정비, 분류, 관리를 위한 전문성이 필요하여 데이터 전문 업체 인포와이즈를 인수해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수 많은 디지털 혁신 시도가 있었지만, 데이터 이슈로 인하여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물어, 2020년부터 선도기업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해 사업 규모가 크게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윤주호 대표)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SCM관련 비즈니스 수혜는?

김동진 엠로 플랫폼사업본부 CSO) 최근 공급망 이슈로 많은 고객들이 시스템 도입 및 고도화를 요청하고 있어 바쁜 상황입니다. 다만, 단기적인 수혜 보다는 공급 이슈가 발생하면 해결을 위한 현황 및 원인 파악이 필요한데 시스템이 없거나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 기본적인 분석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급망 이슈로 인하여 SCM 및 SRM(Supplier Relationhsip Management) 시장의 성숙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어 시스템 도입, 기능 고도화, 데이터 정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엠로의 사업에 아주 긍정적인 측면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주호의 투자노트에 출연한 김동진 엠로 CSO.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윤주호의 투자노트에 출연한 김동진 엠로 CSO.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출연]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

서연우 전 펀드매니저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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