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퇴근길] 문 대통령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강력한 거리두기’는 배제 외 경제금융뉴스
[1129퇴근길] 문 대통령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강력한 거리두기’는 배제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1.29 17:02
  • 최종수정 2021.11.2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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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909.32 마감 (-0.9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2,909.3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5% 하락한 992.3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19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문 대통령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강력한 거리두기’는 배제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지난 4주간의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해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시작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과 병상·의료인력 확보가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셀트리온, 오미크론 변이 무력화 치료제 개발 속도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CT-P63과 흡입형 치료제를 결합한 칵테일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T-P63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초기에 확보한 중화항체 후보군에서 발굴한 항체로 렉키로나(CT-P59)와는 별개입니다. 당시 셀트리온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항체인 CT-P63을 선별해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내 1상을 마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CP-P63을 흡입 형태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달 기다린 주주들 웃었다…SK텔레콤 SK스퀘어 합산 시총 1.4조↑

한달여 만에 분할 재상장한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합산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SK스퀘어가 기준 시총을 훌쩍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날 SK텔레콤의 시가 총액은 12조6704억원, SK스퀘어는 10조7515억원으로, 합산 시가총액은 23조42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와르르’…3명 부상

올해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3층 매장에서 29일 오전 천장 석고보드가 무너져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과 현대백화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현대서울 3층의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오전 11시 14분쯤 소방 인력이 출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3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부상 정도는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며 “안내 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차 印尼 생산 ‘크레타’ 수출…아세안 新생산수출 거점 ‘큰그림’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든 첫 번째 자동차인 ‘크레타’를 수출합니다. 현지에서 만든 차량으로 내수뿐 아니라 수출 시장까지 공략하면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을 2019년 1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에 지었으며, 크레타는 이곳에서 생산된 첫 번째 모델입니다.

▲ SK스퀘어, 코빗 2대 주주로…가상자산·메타버스 본격화

SK텔레콤으로부터 쪼개져 나와 새로 출범한 SK스퀘어가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빗에 900억원을 베팅했습니다. 코빗 창업주인 유영석 전 대표의 지분을 전량 매입하며 넥슨 지주사인 NXC에 이어 2대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이외에 SK스퀘어는 카카오 계열인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에도 80억원을 투자합니다.

▲ 한강맨션 재건축, 삼성물산 불참키로…GS건설 유력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 수주전에 삼성물산이 불참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쟁사인 GS건설이 단독 입찰하면서 시공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클린 사업수주 환경, 사업성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자체적인 사업 참여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 금융업계 ‘API’ 입장차… 마이데이터사업 ‘반쪽’ 위기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본인신용정보 관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는 총 53곳입니다. 이 중 약 30여 곳만 12월 중 마이데이터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인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API는 데이터 간 형식을 맞춰 호환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허가 업체 전체에 API가 갖춰져 있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는 관련 서비스를 중단해야 합니다.

▲ 11월4주 방역 위험도, 전국 '높음'서 '매우 높음' 상향

연일 최다치 경신을 이어온 위중증 환자와 포화 상태에 이른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에 전국 주간 종합위험도 평가가 '매우 높음'으로 상향됐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1월4주차 전국 위험도는 전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됐다"며 "높아진 중환자 병실 가동률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4주차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6%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83.4%를 기록했습니다.

▲ 한국은행 "미 연준 테이퍼링, 오미크론 변이가 최대 변수"

최근 전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 넣고 있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향후 전개 상황이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도 큰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자료를 통해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과 관련해 당분간 신종 변이 관련 상황 전개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고용과 물가 지표, 파월 연준 의장 청문회 발언 등이 향후 향방을 가를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주 후반 빠르게 부각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 여야 가상자산 과세 연기 잠정 합의…양도세 완화 기준도 공감대

여야가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당초 내년 1월에서 1년 더 연기하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는 소소위에서 합의를 이루어낸 만큼 유예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리는데에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 서울시, 상암동서 시민 대상 자율차 30일부터 운행 …“자율차 상용화 시대 개막”

서울시는 30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승용차형 자율주행차 3대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차 3대는 DMC역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무 지역을 오가며 승객들을 실어 나르며, 승객은 스마트 폰 앱(TAP!)으로 차량을 호출한 뒤 지정된 정류장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단, 11월30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 돼 시민들은 12월 6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 현대리바트, 다음달 1일부터 소파 등 주요 가구 가격 5%↑

현대리바트가 다음달 1일부터 소파, 침대, 의자 등 가정용 가구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합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원목,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류비용이 급증했다"며 "여기에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추가 상승해 판매가격을 불가피하게 5%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발 원자재 생산량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평년보다 적어진데다, 최근 중국에서 생산시설 재가동이 시작되면서 원자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 하나금투 컨소, 넥슨과 손잡고 2조 규모 잠실 마이스 추진

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이 넥슨과 손잡고 사업비 2조원 규모인 ‘잠실 스포츠 및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 박람회를 융합한 산업) 복합공간 조성사업’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넥슨은 잠실 마이스 전체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이스포츠 사업 주관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나금투와 한화그룹, 현대산업개발(HDC)그룹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공식명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 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삼성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속도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IT 기업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지털 조선소로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MS의 첨단 IT 솔루션과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조선소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스마트 SHI'(Smart Samsung Heavy Industries)로 명명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했으며, 설계·구매·생산 등 조선소 전(全) 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4000여일의 대장정' 국내 최장 보령 해저터널 1일 개통

착공 4000 여일의 대장정 끝에 국내 최장,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보령 해저터널이 1일 전면 개통합니다. 국내 시공기술로 완성되는 보령 해저터널은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4881억원을 투입해 4000여일만에 완공됐습니다. 총연장 6.9㎞ 중 순수 해저구간이 5.2㎞에 달하며, 해수면으로부터는 최대 80m 하부(평균수심 25m, 해저면에서 최대 55m)에 위치합니다.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 노르웨이 에이커선더(7.8㎞), 노르웨이 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 배달기사인 배달파트너들의 이름, 전화번호, 위치정보 등 일부 개인정보가 음식점 결제시스템 기기(포스)에 노출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쿠팡이츠가 배달파트너 전화번호 등은 임의로 만들어진 안심번호로 전환해 제공한다고 밝혔던 것과 대조됩니다. 쿠팡이츠는 지난 26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27일 배달파트너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으나, 언제부터 어느 정도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이 발생했는지는 등에 대해선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현대카드 밴 업계와 갈등...일방적 매입방식 전환 통보

현대카드는 최근 밴사에 위탁하던 데이터캡처 업무 위탁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반 매입청구 대행사인 케이알시스(KRSYS)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나이스정보통신, 키스정보통신, 케이에스넷, 스마트로, KICC 등 상위 밴사 5곳에 데이터캡처 매입 청구 업무 전환을 통보하고, 앞으로 밴수수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전달했습니다. 또 기존 밴수수료 지급 방식은 12월 또는 1월에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 "코시국 돈 쓸 곳도 없었는데 이 참에 장비나"…백화점 골프용품 무섭게 팔렸다

지난달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골프장비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여행상품과 e쿠폰 등의 온라인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작년 10월 대비 14.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각각 10%, 19.7%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백화점(21%), 편의점(9%), 대형마트(1.4%)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매출이 크게 오른 백화점에서는 골프장비와 한파용품 등의 판매 증가로 해외 유명브랜드 부문의 매출이 3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팬오션 초대형 원유 운반선 사업 진출... '그랜드 보낸자' 명명식 개최

팬오션이 30만DWT(재화중량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GRAND BONANZA(그랜드 보난자)’호로 명명되었으며, 지난 10월 인도된 ‘GRAND AMBITION’의 자매선입니다. 팬오션은 이로써 본격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2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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