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오미크론'... 화이자(PFE.N), 치료제·백신 개발 선두주자..."향후 전망 낙관적"
공포의 '오미크론'... 화이자(PFE.N), 치료제·백신 개발 선두주자..."향후 전망 낙관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1.29 13:47
  • 최종수정 2021.11.2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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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이고 CFA인 마이클 번스는 '화이자(PFE.N)'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향후 치료제 개발 및 백신 부스터 개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화이자 주식의 향후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은 남아공에서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1.1.529라고 불리는 신종 바이러스 변이를 "관심대상종"으로 지정했다. 이 변이는 50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전염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미국내 급속하게 퍼졌던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가 6000만이 남아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숫자가 낮아 비교적 대처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4일 만에 일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의 숫자가 300명에서 2465명으로 폭증했다. 단기간에 감염자 수가 7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우려스런운 점은 보스와나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환자가 돌파 감염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신종 변이의 돌연변이 중 30개의 바이러스가 현 백신의 공략 부분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존개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현재 개발된 백신에 효능에 의문의 갖게 한다. 

화이자와와 바이오엔택(BNTX.O)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효능을 확인하는데 2주가 소요될 것이며 새로운 백신 개발엔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국 정부들의 비상승인 승인 심사 및 구매 협상등이 최소 한달 이상 소요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백신의 양산 및 유통을 준비하기까지 빨라야 내년 3월이나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에 감염자 숫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주식 시장도 각국의 감염자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마이클 번스는 "화이자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 수 폭증한다면 매출의 크게 확대될 것"이라면서 "신종 변이로 인해 전 세계가 다시 접종을 하고 코로나19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올해 계속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화이자의 잉여  현금 흐름 수익(FROIC)는 19%로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FROIC는 10% 이하다. 이는 화이자 경영진이 효율적 경영을 통해 연구 개발비 이외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1달러당 0.32달러의 잉여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잉여 현금 창출비율이 15%를 넘으면 매우 뛰어난 것으로 간주한다. 마이클 번스는 "뛰어난 잉여 현금 창출 능력과 향후 매출 확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식은 오버밸류 되어있지 않다"면서 "그래서 내년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아니더라도 화이자의 내년 목표 주가는 75달러다.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앤데믹으로 바뀌더라도 화이자는 매년 새로운 백신 출시를 통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릴 것"이라면서 "게다가 백신 개발에 정부 보조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백신 가격에 대한 정부의 제약이 없다. 이미 백신을 대량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알약 치료제 개발은 향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하면서 투자 의견을 매우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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