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약화된 모멘텀 고려해도 낮은 밸류…목표가 유지”
“풍산, 약화된 모멘텀 고려해도 낮은 밸류…목표가 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26 12:47
  • 최종수정 2021.11.2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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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풍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 구리가격 약세가 예상되는 만큼 풍산의 영업이익 증가세도 부진해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26일 풍산의 구리가격 모멘텀이 약화됐지만, 그럼에도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며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2022년 구리 가격을 8500~9000달러/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 예상 평균가격 9320달러/톤 대비 -3~-9% 낮은 수준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방산부문(별도)은 내수 부진, 수출 호조로 요약 가능하다”며 “방산 매출액은 yoy +2% 증가가 예상되며 2022년은 내수 회복,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yoy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1년 예상 연평균 구리 가격은 9320달러/톤으로 yoy +51% 증가하며 별도 및 연결 신동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고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폭(메탈게인)은 2021년 연결 기준 8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2022년 구리 가격은 약보합세가 예상되는 만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2340억원으로 yoy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22년 영업이익 감소 예상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 됐다”며 “2022년 ROE는 9%로 전망되며 현 주가는 2021년 예상 BPS 기준 PBR 0.53x, 2022년 예상 BPS 기준 PBR 0.48x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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