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내년 1분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
이주열 “내년 1분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26 15:28
  • 최종수정 2021.11.2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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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제공=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 1.00%로 인상된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내년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0%로 0.25%p 인상했다. 이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 수준이 완화적인지 아닌지는 여러 가지 판단 방법과 지표가 있다”며 “성장과 물가 흐름에 비춰볼 때 현재의 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꺾이지 않는 물가 상승세와 가계 부채 증가, 자산 가격 급등세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기준금리로는 금융안정이 역부족이라는 해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내년 1분기 중 1월 14일과 2월 24일에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내년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금융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으니 순차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맞다”며 “기준금리는 내년 1월에 0.25%p 올리고 미 금리 인상 추이에 맞춰 하반기에는 1.7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26일부터 0.20~0.40%p, 하나은행은 0.30~0.40%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추세를 나타내면서 금융권 대출금리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는 국채와 은행채 등 대출금리에 영향을 준다”면서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르면 주담대 금리가 최고 10%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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