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추후 성장 동력이 될 중국 시장 진출
SK바이오팜, 추후 성장 동력이 될 중국 시장 진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26 09:58
  • 최종수정 2021.11.2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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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팜의 중국 시장 진출이 추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26일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미국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소폭 증가한 199억원에 그쳤으나, 환자 수요 정체 이슈 보다는 7월 이후 코로나 미국 재차 확산으로 영업활동 제한으로 도매상 재고 일시 변동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sk바이오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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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건수(TRx) 증가율은 23%, 도매상에서 소매상으로의 거래 금액은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엑스코프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600~800억원 연간 가이던스에 충분히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2022년 올해와 같은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은 없을 수 있으나, 내년 3월 빔팻 특허만료 및 위드 코로나로 인한 대면 마케팅 강화 등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성장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창기 신약이 블록버스터가 되기 위해서 7~8년이 소요된다"며 "엑스코프리 사후 분석 결과, 2년 이상 장기 복용한 240명의 환자 중 약물 유지율이 74%로 평균 36~68% 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추후 성장 동력이 될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리스크는 낮고,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다. 
 
보유 6개 파이프라인 중국 판권을 현물 출자, 재무적 투자자(FI)가 현금 투자하여 중국 진출을 위한 이그니스(Ignis)를 공동 설립해 보통주 포함 지분율 44.9%로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SK바이오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중국 3상 중으로 2025년 매출 발생으로 출시 후 6년 뒤인 2031년 점유율 20.8% 매출액 1900억원, 이익 1000억원(OPM 52.6%)으로 산정했다. 

허 연구원은 "연내 카리스바메이트 3상 진입, 내년초 항암 파이프라인 IND 예정이고 후기 단계 제품 확보 상당 부분 진척됐다"며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 도입은 협업 통해서 기회 확대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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