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브런치] 삼성, 내주 사장단 인사 단행…컨트롤타워 부활 막판 고심 외 경제금융뉴스
[1126브런치] 삼성, 내주 사장단 인사 단행…컨트롤타워 부활 막판 고심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1.26 10:43
  • 최종수정 2021.11.2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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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 내주 사장단 인사 단행…컨트롤타워 부활 막판 고심

재계가 연말을 앞두고 인사를 속속 단행하는 가운데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삼성 내부에서는 그룹 업무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지휘 본부)' 신설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위한 컨설팅 결과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고됐습니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그룹 핵심 계열사가 의뢰한 것입니다.

▲ "어? 운전자가 없네"…현대차 아이오닉5, 내년엔 드디어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중형 세단 아이오닉 6도 내년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신형 니로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이는 다양한 신모델로 전기·자율주행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삼성 통큰 투자에도…美 "반도체 승자는 아시아" 견제

삼성전자가 TSMC·인텔에 이어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내에서는 "반도체 미래의 승자는 아시아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24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인 미국의소리(VOA)를 통해 외국 반도체 기업에까지 정보를 요구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공급망에 병목 현상이 발생한 이유를 파악하려는 것일 뿐"이라면서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반도체를 왜 공급받을 수 없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병목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그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며 "기밀 정보를 받더라도 기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K온, 배터리 '錢의 전쟁' 가세…3조 실탄 확보 나선다

SK그룹의 2차전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3조원 규모의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에 나섭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도이치증권과 JP모간을 자문사로 선정해 3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티저레터(투자 안내문)를 배포했습니다. SK와 손잡을 후보군으로는 블랙스톤, KKR, 칼라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브룩필드, 워버핀커스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대유홀딩스, 3200억에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조건부 인수 권리 확보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 대주주 측이 조건부로 대유홀딩스에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양측이 '매매 예약 완결권' 부여에도 합의했습니다. 대유홀딩스는 남양유업과의 상호 협력 이행 협약에 따라 '매매 예약 완결권'을 부여받았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대상 주식의 매매 대금은 총 3천200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예약 완결권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점까지 홍원식 회장 외 매도인들이 증액을 요청하는 경우 당사자들의 합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순혈주의'에 칼빼든 롯데…백화점 대표에 신세계 출신 '파격'

롯데그룹은 25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4개로 구성된 BU(비즈니스 유닛) 체제를 유통, 호텔, 화학, 식품 등 4개 산업군(헤드쿼터·HQ) 체제로 바꿨습니다. 롯데쇼핑 전체 수장과 롯데쇼핑의 핵심인 롯데백화점 대표에 모두 외부 인사를 선임하며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은 최근 위기를 돌파하고 '유통 롯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결단으로 보입니다. 

▲ 현대제뉴인, 26일 출범 100일…'R&D·중국 공략' 조직 신설

국내 1~2위 건설기계 업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거느린 현대제뉴인이 조직 개편을 통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뉴인은 26일 회사 출범 100일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업전략실과 경영지원실 등 2개 실로 구성된 임시체제에서 벗어나 기술본부·중국사업본부·사업지원본부·통합구매부문으로 구성된 3본부 1부문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 카카오 새 대표에 류영준…여민수와 '투톱'

카카오가 새로운 리더십 구축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신원근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부사장(CSO)을 류 대표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 올해도 특별배당금 쏠까

연말이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지급 여부로 쏠리고 있지만 증권업계는 특별배당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투자를 확대한 만큼 배당보다 인수합병(M&A) 등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전자는 올초 주주들에게 주당 1578원의 특별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 위기의 쌍용車 협력사, 600억 지원 받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 예산에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배정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용보증기금도 쌍용차 협력기업 보증을 위해 올해 1815억원을 편성해 지원했고, 8월 말 이후 40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 중소 협력사의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 '뇌출혈 진단 AI'로 무장…SK C&C, 북미시장 공략

SK㈜ C&C가 뇌출혈 진단 인공지능(AI)을 내세워 북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SK㈜ C&C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에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관련 의료 솔루션 전시회입니다.

▲ 유진저축은행 인수…마무리 KTB투자증권, 소매금융 진출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 인수를 마무리하며 소매금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습니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는 KTB투자증권의 출자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60.19%를 2003억원에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KTB금융그룹은 종합 금융회사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 상장 한 달도 안된 엔켐, 950억 BW 발행 추진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엔켐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약 1000억원을 조달한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엔캠은 95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채발행 방법은 사모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합니다. 회사 측은 조만간 금리와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 기재부, EDCF 최초 인도사업 승인…지능형 교통시스템 지원

기획재정부는 인도 나그푸르-뭄바이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에 대한 1억7천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의 인프라 확충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금융협력 패키지의 일환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와 인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EDCF 사업이기도 합니다.

▲ 비축유 풀어도 유가 치솟는다…정유사 "물량 역부족, 역풍 우려도"

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국제 유가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24일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3.39달러 오른 81.8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8.39달러로 0.11달러 떨어졌습니다. 정유업계에선 이번 비축유 방출 결정이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효과를 야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국제 유가 상승세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제로금리 끝났다…이주열 “내년 1분기 추가 금리인상 배제 못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로 끌어 올린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통화정책방향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과 11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했지만 앞으로 성장과 물가 흐름을 비춰볼 때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준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면서 “내년 1분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내년 1~2월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서울환시 "금통위, 예상 벗어나지 않았다"…환율도 무덤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금통위 재료에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통위는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0%, 3.0%로 유지한 반면에 물가상승률은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2%로 각각 상향됐습니다.

▲ 바이든, 최악의 인플레에도 역대급 부양책 추진하는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개인소비지출(PCE)까지 30년 내 최고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리고 통화를 회수하는 것이 통례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일부 경제학자들의 비판에도 대규모 부양책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참모와 이를 지지하는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통화가 아닌 델타 변이에 따른 수급불균형 때문이라면서 부양책이 없었을 경우 미국 경제는 오히려 극심한 침체를 겪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中당국, 알리바바·바이두 클라우드 사업부에 사기 예방 지시

중국 정부 당국이 알리바바, 바이두 측에 온라인 사기 예방 방안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는 알리바바와 바이두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다수의 스캠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업신식화부는 23일 공지를 통해 사이버 보안법에 따라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 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백신 5∼11세 사용 승인 권고

유럽의약품청, EMA가 현지시간 25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대상을 5∼11세 어린이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EMA의 권고를 토대로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가 내리게 됩니다. EMA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11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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