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차 재고 보충의 최대 수혜주”
“현대모비스, 현대차 재고 보충의 최대 수혜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25 14:07
  • 최종수정 2021.11.2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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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대모비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차그룹의 출하 회복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KB증권은 25일 내년 현대차그룹 출하 회복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반도체 관련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부족해진 도소매 재고를 메우기 위해 2022년에는 현대차그룹의 출하대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2년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9% 급증한 2.7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7% 상회하는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모듈 및 핵심부품사업의 매출액은 현대차그룹 출하 대수와 영업이익률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공장가동률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2022년에는 판매 증가에 대응하는 출하 증가만이 아니라 재고보충을 위한 추가 출하 증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현대차그룹의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706만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공장가동률은 최근 5년 최대 출하 대비 2021년 81.6%에서 2022년 96.3%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교란 해소 지연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출하가 감소할 경우 영업이익이 기대를 하회할 수 있다”며 “또한 원화가치가 1% 절상될 경우 영업이익이 기대를 밑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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