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년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 급증이 예상된다. KB증권은 25일 2021년 영업이익이 극소화된 상황에서 교체용(RE) 타이어 중심으로 시장상황이 개선돼 내년에는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022년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1% 증가한 62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이익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1150억원)를 45.9% 밑도는 수준”이라며 “시장 기대치가 과도하게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요 호조에 힘입어 넥센타이어의 공장가동률은 90.6%(예상치)에서 2022년 93.0%로 상승하고 2022년 타이어 판매 본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4182만본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한편 타이어 판가 상승은 제한적(0.9%)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넥센타이어가 판가 인상보다 공장가동률 제고를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2년부터 원재료가격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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