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통신 3사, 5G 품질 논란...뿔난 이용자, 소송 본격화
[백브리핑AI] 통신 3사, 5G 품질 논란...뿔난 이용자, 소송 본격화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11.25 10:07
  • 최종수정 2021.11.2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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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품질 논란에 뿔난 이용자들이 소송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통신 3사는 초고속 5G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이용자들로부터 속도가 느리고,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거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들 통신사는 망 품질을 결정하기 위해 기지국과 기간망 등에 설비투자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4분기 최대 1조원 이상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국내 이동통신 3사 이용자들은 5G 품질 논란에 집단소송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 

집단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주원 김진욱 변호사는 통신사가 원활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5G기지국이 현재 20만개에서 430만개 이상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와 통신 3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나서면서 기존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했습니다. 

실제로는 턱없이 느린 속도와 비싼 통신요금을 청구하면서 이용자들에게 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게다가 이용 지역이 한정적이고, 데이터 전송 중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요. 

지난 19일 소송 관련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습니다.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모인 원고 약 600명은 통신 3사를 상대로 1인당 15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총 1840만5753명으로, 연내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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