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위드 코로나 수혜는 이미 가시화
BGF리테일, 위드 코로나 수혜는 이미 가시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25 08:06
  • 최종수정 2021.11.25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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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이 위드코로나 수혜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25일 BGF리테일 3분기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CI
BGF리테일 CI

추석 기간차 영향과 전년도 높은 베이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다소 저조했다.

다만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50억원 수준으로 증익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 베이스가 낮을 뿐 아니라, 이미 위드 코로나 효과는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동일점 성장률은 4%를 넘어섰고, 특수입지 매출이 11%나 증가했다. 외출이 많아지면서 혼술·취식 수요 위축은 부정적이지만, 4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편의점 시장은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드 코로나 시기 특수입지·심야·학교주변 트래픽 증가로 내년 동일점 성장률이 전년 대비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이후 담뱃값 인상 때문에 가파르게 증가한 가맹점들에 대한 재계약 시장이 2020년부터 커지고 있는데, 2022년 재계약 점포수는 상위 4개 업체 기준 4900개로 역대 최대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 톱2로 재편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은 상품 개발 역량 제고와 수직 계열화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순수 편의점 업체로 높은 실적 가시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한계가 12MF PER 20배 내외로 명확하다는 점이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시기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12MF PER 16.5배로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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