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섬이 향후 화장품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25일 한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964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18억원이라고 전했다.
채널별, 오프라인 채널, 7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영향 있었으나 8월부터 정상화되며 매출 성장세가 회복됐고 온라인 채널 매출은 약 40%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카테고리별, 캐릭터, 캐쥬얼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브랜드는 랑방, 더 캐시미어 고신장이 지속됐다.
4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성장 및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작년 4분기부터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베이스 부담이 존재하나 오프라인, 전방 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 업황 및 트래픽이 개선되며 내수 의류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고마진 플랫폼인 자사몰 운영으로 수익성 양호한 온라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의류 업황 개선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정상화로 탑라인과 수익성 동반 성장하며 내년에도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에 런칭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가 이르면 연내 면세점 입점, 내년 1분기 백화점 추가 입점으로 내년 매장 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수 의류에 국한되었던 사업 영역이 신규 화장품 카테고리 사업으로 확장되며 전사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