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퇴근길] 역대 최다 4,116명 확진…"비상계획 발동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1124퇴근길] 역대 최다 4,116명 확진…"비상계획 발동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1.24 16:16
  • 최종수정 2021.11.24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994.29 마감 (-0.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2,994.2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3% 상승한 1,020.1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18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역대 최다 4,116명 확진…"비상계획 발동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마침내 4,000명도 넘어 사태 이래 최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125명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고, 위중증 환자도 600명에 육박하며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언제라도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며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까지 투여기관 확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투여 가능 기관이 확대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금까지는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환자치료를 공급하고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공급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찰, 신풍제약 압수수색…'250억 비자금' 의혹 수사

경찰이 약품 원료업체와 거래 내역을 조작해 빼돌린 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 '가짜 보도자료` 논란 램테크놀러지 "초고순도 불화수소 특허는 사실"

램테크놀러지가 ‘초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 보도에 대해 23일 해명 공시를 냈습니다. 반도체 소재 기업 램테크놀러지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정제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는 없다며, 해당 보도자료는 당사 및 IPR 대행사와는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일 변동성을 크게 노출했던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재차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1' 개막…AI·메타버스 생태계 등 기술 공유

네이버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1'을 열고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선행 기술들을 공유했습니다. 이 날 컨퍼런스는 '세계로 항해하는 네이버의 기술, 그리고 새로운 도전'를 주제로 하는 키노트로 막을 올렸습니다.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데뷰는 검색·AI·클라우드·로봇 등 네이버 개발자들의 최신 기술, 경험, 노하우가 담긴 역대 최대 116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 한국타이어, '임단협 결렬' 총파업 돌입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한국타이어 양대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8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률에서 견해차를 보이며 임단협이 결렬됐습니다. 노조 측은 최근 5년간 임금 인상률이 2~3%대였고, 지난해 임금은 동결된 만큼 올해는 임금을 10.6%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5% 인상과 성과급 50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한샘 경영권 분쟁?…2대주주 경영참여 선언

한샘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테톤 캐피탈’이 지난 16일, 보유 중인 한샘 주식을 기존 8.62%에서 9.23%로 늘리는 동시에,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습니다. 이어 23일에는 수원지방법원에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주총회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테톤이 본격적 주주행동으로 IMM PE 위주 이사진 구성에 제동을 걸면서, 감사위원 분리선출 안건 주도권을 위해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해, 표심 잡기에 나서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 현대두산인프라-SK에코플랜트, 스마트건설 위해 손잡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3일 인천 동구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건설기계 업계와 대형건설사의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 개발 및 실증 협력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생산성,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자본연, 내년 코스피 상단 3350선 전망…"경기 확장국면 이어갈듯"

자본시장연구원이 '2022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이슈브리핑'을 통해 "코스피지수는 올해 하반기 조정을 거치고 점차 반등할 전망"이라며 "내년 말 코스피지수 상하단 전망치를 3050~3350선으로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성장률보다는 낮아지겠지만 내년에도 확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물가나 금리 우려가 있지만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망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는 상당부분 올해 하반기 조정기간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 중장기적으로도 현재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내년 美주도 공급망 재편, '깐부쇼어링' 본격화될 것"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교란이 심화되면서 내년에는 국가별 각자도생의 공급망 강화정책과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 이른바 ‘깐부쇼어링(Friendshoring)’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오징어 게임으로 풀어본 2022 통상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에 주목해야 할 통상 이슈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편가르기 본격화 ▲미·중의 ‘관리된 전략경쟁’ 장기화 ▲자국 내 조치의 일방적인 초국경적 적용 확대 ▲호주-중국의 무역갈등으로 본 상호의존 시대의 무역분쟁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둘러싼 통상갈등 증폭 등 다섯 가지를 꼽았습니다.

▲ 美물류대란 서서히 해소…컨테이너선 운임 ‘연착륙’ 전망

올 3분기 46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던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지난 10월 4500선으로 떨어져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 간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미주 항로의 컨테이너 대란이 점차 완화되며 고점을 찍었던 운임도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 항만 관련 기관들의 터미널 24시간 운영, 긴급 할증료 부과 조치 등이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中 '심각한 전력난'에 지난달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심각한 전력난을 겪는 중국이 11개월만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홍콩명보는 24일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달 호주산 석탄 279만t을 수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발전용이지만 77만8천t은 제철용 원료탄(coking coal·점결탄)이며, 신문은 점결탄이 그간 통관이 되지 않아 중국 항구에 묶여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 "코로나시대, 밖에서 골프나 치자"...골프용품 수입 1년새 30%↑

코로나19(COVID-19) 확산의 여파로 야외스포츠인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용품 수입액이 1년 사이 3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골프용품 수입액은 6억100만달러(약 71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500만달러 대비 29.3%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수입액인 5억4200만원달러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 바닷물로 수소 생산·저장하는 시스템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진들이 해수전지 기반 수소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의 염분 성분인 나트륨(소듐)과 물을 반응시켜 수소를 뽑아내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알칼리금속 수소저장 기술은 한 번 반응한 금속의 재사용이 어려운 반면, 이 시스템은 해수전지가 지속적으로 나트륨을 ‘재생’(환원)시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바사, 영업인력 대폭 축소…"외주 체제도 검토"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영업인력 축소에 나섰습니다. 이번 인력 축소는 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미국 승인이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사내에서 별도의 간담회를 열고 본부 내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남은 인력도 조정해 영업 관련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외주 체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패션 회사는 옛말?…LF 부동산개발에 속도낸다

LF가 부동산 계열사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피에프브이'의 유상증자에 2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LF는 패션 매출이 70%대, 나머지 30%를 금융과 식품 및 기타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패션 부문은 2018년까지 매출이 1조 5686억 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3천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 패션 이외의 사업 부문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인 만큼, 사업 다각화 효과를 본 LF가 부동산 개발이라는 추가적인 먹거리 발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BTS, 그래미상 2년 연속 후보…‘올해의 레코드’ 후보는 못 올라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방탄소년단 BTS가 제 64회 그래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 그룹 콜드 플레이는 물론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와 저스틴 비버 등이 경쟁 상대입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레코드'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세트 9200원…버거류 등 4.1% 인상

롯데리아가 12월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버거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1.5% 인상한 뒤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빈다. 이번 인상은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메뉴가 대상이며, 제품별로 평균 200원 오릅니다.

▲ ‘7조 대어’ 마켓컬리, 내년 1월 상장 신청… CJ대한통운 시총 2배 넘을 수도

마켓컬리 운용사 컬리가 빠르면 내년 1월에 상장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합니다. 거래소 심사 시기를 고려하면 상장 시기는 내년 4~5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컬리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2조원을 조금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올해 매출이 2배 가까이 급격히 늘면서 내년 상반기 상장에 성공할 경우 5조원에서 7조원대 중반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국 이어 인도도 비트코인 전면 금지 추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의회에서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인도 정부는 전날 민간 가상화폐 거래 금지와 정부 공식 디지털화폐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당국은 가상화폐 관련 기초 기술 진작을 위해 일부 예외를 허용할 뿐 원칙적으로 모든 민간 가상화폐의 유통을 막습니다. 대신 인도 정부는 인도중앙은행(RBI)이 발행하는 공식 디지털화폐(CBDC)를 마련해 올해 내로 유통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1월 2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