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4분기부터 내년까지 호실적…매수유지”
“엠씨넥스, 4분기부터 내년까지 호실적…매수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23 14:15
  • 최종수정 2021.11.2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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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엠씨넥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엠씨넥스가 내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3일 2022년 국내 카메라모듈의 업황이 회복되며 엠씨넥스도 다시 성장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삼성전자향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 상승 및 구동계의 점유율 확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1.2조원, 662억원으로 25.6%(yoy), 129%(yoy)씩 증가해 2019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 포트폴리오 변화는 2021년 4분기에 시작될 것”이라며 “4분기가 비수기 점을 고려하면 매출 3056억원(25% qoq), 영업이익 176억원(135% qoq)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및 2022년 실적 호조 배경은 삼성전자향 구동계(OIS, 손떨림보정부품)의 공급변화로 엠씨넥스가 반사이익, 점유율 증가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는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증가를 목표로 보급형 갤럭시A시리즈에 OIS 채택 확대, 삼성전기가 프리미엄에 주력하고 엠씨넥스가 A시리즈에서 다수 모델향 OIS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구동계(OIS)는 카메라모듈대비 마진율이 높으며 매출이 증가할수록 추가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22년 구동계 매출은 1434억원(52% yoy)으로 2019년(1152억원)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카메라모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자동차의 패러다임 변화로 전장화, 자율주행 적용이 확대되면서 전장용 카메라모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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