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아쿠쉬네트 베이스 부담에 실적 성장 모멘텀 약화
휠라홀딩스, 아쿠쉬네트 베이스 부담에 실적 성장 모멘텀 약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23 11:25
  • 최종수정 2021.11.2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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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휠라홀딩스가 더딘 본업 개선을 감안해도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23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 성장을 이끌었던 골프 연결자회사 아쿠쉬네트 베이스 부담 영향으로 실적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휠라홀딩스CI
휠라홀딩스CI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4조57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5559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

휠라 한국은 높은 성장 베이스 부담 및 전방 시장 소비 둔화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국내 유통 트래픽이 회복되며 매출 회복이 전망되나 신규 브랜드 확장 등 영향에 따른 판관비 부담은 유통 트래픽 회복에 따른 탑라인 개선 가시화 시점까지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 USA의 경우 매출 믹스가 개선되고 원가 상승분 가격전가 및 물류 이슈 완화로 GPM, OPM 개선이 예상된다. 

로얄티 수익은 아시아, 글로벌 브랜드 강화 작업에 따른 성과는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쿠쉬네트는 코로나19 수혜 카테고리였던 골프 시장 업황 개선 및 제품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강한 성장 베이스 부담 존재한다. 글로벌 소비 전반에 걸친 회복 예상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은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휠라홀딩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휠라홀딩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휠라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제반 작업 진행 중으로 브랜드 본업 개선 성과 가시화되기 전 구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P/E Multiple 할인 폭 지속이 불가피하다"며 "내년 이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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