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우리금융, 23년만에 민영화...유진PE·두나무 새주주
[백브리핑AI] 우리금융, 23년만에 민영화...유진PE·두나무 새주주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11.23 13:24
  • 최종수정 2021.11.2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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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우리금융지주가 23년만에 완벽히 민영화에 나섭니다.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우리사주조합 등 5곳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총 매각물량은 9.3%인데요. 

앞서 정부는 지난달 9일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5.13% 중 최대 10% 매각에 나선 겁니다. 

유진PE가 우리금융 지분 4%, KTB자산운용 2.3%, 얼라인파트너스와 두나무, 우리사주조합 등 3곳이 1%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매각 물량은 예금보험공사 지분 15.13% 중 9.3%로 평균 가격은 1만 3000원을 넘겼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약 8977억원을 확보하고, 매각 완료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한 12조 8000억원 중 96.6%를 회수하게 됩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예금보험공사 지분은 5.8%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고, 우리사주조합이 전체 지분 9.8%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자위가 지난 9월 9일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할 당시에 주가 1만800원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매각하는 것”이라며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8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만에 우리금융은 민영화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예보는 12월 9일까지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매각이 종결되면 낙찰자가 추천한 사외이사는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선임될 예정입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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