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코로나·글로벌 물류 대란에도 호실적
연우, 코로나·글로벌 물류 대란에도 호실적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22 12:10
  • 최종수정 2021.11.2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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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연우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글로벌 물류 대란과 중국 전력난 등의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은 22일 연우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은222%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연우 CI
연우 CI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개선된 9.3%를 기록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원가율이 4.0%포인트 개선되고, 비용 절감 효과로 판관비율도 2.2%포인트 개선된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내수 매출이 18% 성장했는데, L사 매출은 46% 고성장했으나 A사 매출이 16% 성장하는데 그쳤다. 수출 매출은 물류 대란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32억원(-22% YoY), 영업적자 3억원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연우는 2021년에 탁월한 실적 개선 모멘텀을 나타냈고, 2022년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회복세가 미약했던 수출 및 중국법인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과 최근 색조 생산라인을 확보한 데 따른 추가적인 고객사 유입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연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연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연우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고려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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