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내년 그룹사 체질개선 수혜 기대”
“현대위아, 내년 그룹사 체질개선 수혜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22 13:20
  • 최종수정 2021.11.2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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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대위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그룹사의 변신에 따른 현대위아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현대위아가 그룹사의 모빌리티 사업 전환을 전제로 다양한 모멘텀에 노출돼 왔고 내년에는 수혜가 구체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4분기 이익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기계사업부의 턴어라운드 지연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에 이미 그룹사의 모빌리티 사업 전환을 대전제로 다양한 모멘텀에 노출되어 왔다”며 “하지만 중국사업의 부진을 기반으로 한 일회성 비용과 기계부문의 반도체 공급차질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인한 일시적인 손익 훼손이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에는 반면 그룹사의 체질 전환이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계열회사인 동사의 수혜 가능성도 구체화 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다양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계사업부는 그룹사향 FA매출이 사실상 거의 소멸된 상태지만 그룹사의 스마트팩토리 설립 및 기존 공장의 자동화, E-GMP 모터 공장 내 기계 수주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범용기 사업부의 경우 3분기부터 공작기계 생산차질 및 고객사의 발주감소 등이 나타나 2022년 상반기까지는 뚜렷한 매출 상승 궤적을 확인하기는 어렵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FA매출이 본격화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올해 4분기까지는 러시아 엔진공장 초기 고정비 및 일회성 및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인건비 반영 등이 반영되어 전사 가동률 개선에도 불구 손익개선은 지연될 것”이라며 “2022년 1분기부터는 완성차 가동률이 한층 개선되는 가운데 타 OEM향 CVJ 등 핵심부품 전반에 걸친 매출확대가 나타나며 정상이익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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