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목표가↑…“첨가제사업 성장성 반영”
천보, 목표가↑…“첨가제사업 성장성 반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19 19:03
  • 최종수정 2021.11.1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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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천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3년부터 천보의 첨가제사업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첨가제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천보의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21%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대표적인 전해질 첨가제 VC(Vinylene Carbonate), FEC(fluoroethylene carbonate)의 양산을 위한 증설 계획을 알렸다. VC와 FEC는 중국 전해질 첨가제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첨가제다. 이를 양산하는 업체는 소수로, 일본 Mitsubishi Chemical(VC 관련 특허 보유)이 대표적이고 중국 첨가제 전문 기업들과 글로벌 화학회사도 소량 양산 중이다.

현재 전해질의 구성요소인 리튬염, 용매, 첨가제 모두 공급 부족 상태로 천보가 소량만 판매하던 첨가제의 양산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1차 투자는 VC 연 1500톤, FEC 연 2500톤으로 총 1000억원이 소요되고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2차 투자는 VC 연 2500톤, FEC 연 3500톤으로 총 1000억원이 소요되고 2025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한국에서 첨가제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동사의 첨가제 증설은 천보BLS(LiFSI 대규모 투자) 사례와 같이 천보의 생산 제품이 품질, 양산성, 가격 측면 모두에서 우위에 있어 결정된 것이어서 장기 공급 계약 기반의 첨가제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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