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목표가↓…“실적호조로 저평가매력은 충분”
동국제강, 목표가↓…“실적호조로 저평가매력은 충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19 19:03
  • 최종수정 2021.11.1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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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동국제강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동국제강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19일 동국제강의 실적호조에도 내년 동국제강의 봉형강과 냉연부문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8500원에서 2만 27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실적호조에 따른 저평가 매력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별도실적은 매출액 1조 8774억원, 영업이익 2991억원, 세전이익 262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조선향 후판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률 개선, 철근-철스크랩 spread 증가, 칼라강판의 견조한 수익성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며 “브라질 CSP는 3분기 슬래브 가격이 상당히 높아 영업손익 흑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증가로 내년 국내 조선향 후판 수요는 올해 대비 +40%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철근 수요 증가율은 올해 +10%에서 내년 +3%로 크게 둔화되고 신규 업체가 진입할 예정이며 철스크랩 가격 상승은 지속되어 이익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냉연부문은 수요는 견조할 것이나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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