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퇴근길] 이달 외국인 코스피 1조원 샀다…순매수 기조 변화 시그널? 외 경제금융뉴스
[1119퇴근길] 이달 외국인 코스피 1조원 샀다…순매수 기조 변화 시그널?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1.19 16:19
  • 최종수정 2021.11.19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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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971.02 마감 (+0.8%)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2,971.0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9% 상승한 1,041.92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 오른 1,185.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이달 외국인 코스피 1조원 샀다…순매수 기조 변화 시그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9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17일까지 순매수 규모는 1조492억원으로 1조원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월간 외국인의 순매수는 올해 4월과 9월에 이은 세 번째로, 이달 들어 순매수 규모는 월간 최대 규모입니다.

▲ GV70e·EV6·투싼HEV…현대차그룹, 친환경차로 中시장 재등정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광저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현대차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기아 EV6 등 최신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진행한 GV70 전동화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이후 중국시장에서의 고전이 지속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재등정을 위해 들고선 고급화·전동화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 삼성 TV, 16년 연속 '글로벌 1위' 순항…LG는 올레드 '급성장'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308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30.2%, 수량 기준 20.6%의 점유율을 기록해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삼성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원자재 공급 부족과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영향 속에서도 대표 제품인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마케팅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가 급성장하며, 올해 3분기까지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이 총 263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작년 연간 출하량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 농협은행,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 재개하기로…"실수요 보호 차원"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연말 전에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 신규 취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 대출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실수요자 대출에 대한 당국의 방침이 규제 완화로 바뀌면서 농협은행도 지난달 18일부터 전세대출 신규 취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LGU+, 디즈니+ 가입 강매 의혹…"미가입시 폰 개통 불가"

LG유플러스가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서비스를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일부 LG유플러스 대리점이 일선 판매점에 문자 공지를 통해 디즈니+에 가입하지 않으면 휴대전화 개통이 불가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통망에 과열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추후 문제 발생 시 추가로 전수조사를 통해 시정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 ‘잘 나가는 중형조선사’, 올해 수주 2∼3배 증가…"위기 극복하고 재도약"

구조조정을 완료한 우리나라 중형조선사들이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올해 작년의 2∼3배 수주 실적을 거두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조선·대선조선·케이조선(STX조선해양의 새 이름)·한진중공업 등 중형조선사 4사는 모두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중형조선사 전체로는 작년 대비 약 3배(286%),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206%)에 해당하는 수주 실적을 거뒀습니다.

▲ 은행 메타버스 영업점 가시화, 내년 본격 전쟁 예고

메타버스 열풍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금융권에서 주목받았던 메타버스 영업점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농협은행이 내년 3월 초 메타버스 플랫폼 개시를 일찌감치 예고한데 이어 기업은행이 싸이월드와의 제휴를 통한 첫 영업점을 선보였습니다. 기업은행은 "IBK 도토리은행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해 기업은행의 개인상품 및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영업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K네트웍스 "지누스 지분 인수 협상 결렬"

SK네트웍스는 지누스 지분 인수 추진설에 대해 "지누스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인수 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린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지누스도 "자금조달 방안과 최대주주 지분의 일부 매각 등에 대해 SK네트웍스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거래 상대방과의 인수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린다"며 "따라서 금일 이사회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 10월 생산자물가 상승폭 13년 만에 최대… 1년 전보다 8.9%↑

10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대비 8.9% 오르며, 13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9% 올라 상승 폭은 2008년10월 이후 15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이 1.8% 상승했으며, 이 중 석탄·석유제품이 12.6%로 많이 올랐고, 제1차 금속제품은 2.5%, 화학제품은 1.7% 올랐습니다.

▲ 참치캔도 오른다…동원참치 가격 평균 6.4% 인상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가격 인상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동원F&B는 제조원가 상승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 '세계 7대 불가사의' 관문 한국이 만든다…마추픽추 공항 착공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됩니다. 친체로 신공항은 사실상 우리 기술로 지어지게 됩니다. 지난 2019년 한국공항공사와 도화엔지니어링, 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로 이뤄진 국내 컨소시엄이 사업총괄관리(PMO, Project Management Office)를 따낸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현대건설을 주관사로 페루업체와 손잡은 컨소시엄이 1600억원 규모의 부지조성 공사를 수주했고, 8월에는 역시 현대건설과 페루·멕시코·중국업체가 결성한 컨소시엄이 본공사까지 따냈기 때문입니다.

▲ 국토부, '보잉 737 맥스' 운항 재개 결정

국토교통부는 2019년 3월부터 운항 중지된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운항 재개를 22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잉 737 맥스는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지된 바 있으며, 이후 설계·제작당국(보잉사·FAA)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문제점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문제점 개선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점차적으로 운항을 허가해 현재는 195개국 중 179개국이 운항제한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C, 전기차 격전지 유럽 공략 본격화…폴란드에 동박 공장

지난 7월 말레이시아에 첫 해외 동박 생산기지를 착공한 SKC가 이번에는 유럽 시장을 공략합니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동박공장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C는 약 9000억원을 들여 연간 생산량 5만t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이르면 2024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 초록뱀 이번엔 빗썸에 투자...NFT 신사업 ‘시너지’ 기대

비덴트가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합니다. 비덴트는 인바이오젠과 초록뱀컴퍼니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는 초록뱀과 지분 관계를 강화하고, 기존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끌어올려 경영 효율화에 나선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 위메이드,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 시작...그게 뭔데?

위메이드가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KLEVA)'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을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한화, 정밀유도무기 생산시설 신규 구축…다양한 무기 복합 생산

㈜한화는 지난 18일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 규모(약 3.9만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준공으로 ㈜한화 보은사업장은 유도탄의 핵심 구성품인 탄두, 추진기관 등의 개발∙생산, 체계 종합을 단일 장소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정밀 유도무기 생산 시설로 거듭났습니다. ㈜한화는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2019년부터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 왔으며,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 원격화, 자동화 기술도 도입했습니다.

▲ CJ ENM, 1조원에 '라라랜드' 제작사 인수…사상 최대 M&A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엔데버콘텐츠를 인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엔데버콘텐츠 모회사 엔데버는 CJ ENM에 대본 콘텐츠 사업 지분의 약 80%를 매각하는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엔데버콘텐츠는 영화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전 세계적인 흥행작의 제작과 유통, 배급 등을 맡아온 미국 유력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 투썸플레이스,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품으로

세계 3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미국 칼라일이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를 인수합니다. 칼라일그룹은 그룹 산하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를 통해 현 투썸플레이스 운영·소유 주체인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투썸플레이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CJ그룹이 설립한 투썸플레이스는 당초 CJ푸드빌이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했고, 지난해 7월 잔여지분도 매각하면서 지분 전량을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보유하게 된 바 있습니다.

▲ 대상그룹, 대상델리하임 설립…CJ제일제당 스팸에 도전장

대상이 지난 1일 육가공 사업부를 따로 떼어서 '대상델리하임'을 설립했습니다. 대상델리하임은 대상그룹의 우리팜, 잇츠팜 등 햄 브랜드를 비롯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유통하게 됩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육류와 관련된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며 "1인당 육류 소비량이 내년이 되면 쌀 소비량을 넘어설 정도로 소비트렌드가 바뀌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주요 백화점, 오늘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수험생 할인도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19일부터 12월5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시작하는 가운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BLACK#WEEK'를 테마로 내걸었으며,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합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마법 같은 휴일'(MAGICAL HOLIDAYS)를 테마로 전국 13개 점포에서 총 200여개 브랜드가 최대 60% 할인을 제공하며,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합니다.

지금까지 11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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