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매출 하향세...NFT·메타버스가 상쇄할까
넷마블, 매출 하향세...NFT·메타버스가 상쇄할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9 11:55
  • 최종수정 2021.11.1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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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넷마블이 NFT와 메타버스 등 신사업 확장성은 기대 요인이지만, 최근 매출 하향세가 관측돼 목표주가가 하향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 주력 라인업인 일곱개의 대죄, 제2의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을 중심으로 최근 매출 하향세가 관측된다고 전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일곱개의 대죄 일평균 예상 매출액은 올해 7억원에서 내년 5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2의나라 일평균 매출액은 올해 13억원에서 내년 9억원으로, 마블 퓨처레볼루션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세븐나이츠2 일평균 매출은 글로벌 출시 효과로 올해 4억원에서 내년 6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핀엑스 게임즈와 루디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확보했다"며 "신작 출시 이후 분기별 매출 변동성 인해 영업이익의 진폭이 컸던 동사의 비즈니스 구조를 안정화시키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인수 회사의 실적 가시성은 높을 수 있으나 이익 성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과 동사가 지분법으로 인식 중인 하이브와 코웨이와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점은 밸류에이션 약점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넷마블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NFT 및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측이 내년부터 이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오픈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IP 및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높기에 NFT 게임 사업을 진행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자체 라인업 위주로 적극적인 출시 전략을 가져간다면 기업가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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