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규모 2조원 돌파
레고켐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규모 2조원 돌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8 11:43
  • 최종수정 2021.11.1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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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레고켐바이오가 올해 누적 기술이전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18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올해 2건의 추가 기술이전 및 기존 익수다 계약의 추가 옵션 계약을 통해 올해 누적 계약규모 2조원을 넘어서 국내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레고켐바이오 CI
레고켐바이오 CI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6일 유럽 제약사인 소티오(Sotio Biotech)에 총 계약금액 10억3000만 달러(약 1조2126억원)에 로열티 지급 조건으로 자사 ADC ConjuALL 플랫폼 L/O 계약을 체결했다.

5개 후보물질에 사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되었으며, 1개 물질 당 평균 2300억원 수준으로 기술이전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계약 후 선급금 및 마일스톤 총 348억원 수령 예정이다.

연구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은 총 3단계로 납입되며, 판매 로열티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품 발매 후 순매출액의 정해진 비율만큼 분기별 지급되는 구조다.

레고켐바이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레고켐바이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올해에만 총 3건의 추가 기술이전 및 규모 확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기술이전 총 금액은 약 2조632억원에 달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순제약의 결과는 내년 학회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포순제약 중국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으나, 그 효력과 안정성도 기대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기타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 모멘텀으로는 연내 후보물질 2건이 임상 1상 IND신청 예정돼 있어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후보물질 다수가 임상 1상 단계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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