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년 간 주류시장 침체 끝날까
하이트진로, 2년 간 주류시장 침체 끝날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8 11:19
  • 최종수정 2021.11.18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 2년 간의 주류시장 침체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내년부터는 회복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하이트진로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3997억원(YoY 8.7%), 2104억원(YoY 19.9%)으로 추정했다. 

하이트진로, 식탁이있는삶 CI.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식탁이있는삶 CI. 제공=하이트진로

국내 맥주시장은 코로나19 기인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류 시장이 코로나19 발생한 첫 해인 2020년 상반기 수준까지만 회복하더라도 2022년 주류 시장은 전년 대비 8~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 수요 회복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테라'의 인지도 확대를 감안할 때 시장을 능가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하이트진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내년 맥주 및 소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2%,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주류 총수요는 기저효과 및 백신 접종률 상승 기인해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맥주뿐 아니라 소주 점유율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개선 감안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