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내년 탄력적 실적개선…매수유지”
“효성화학, 내년 탄력적 실적개선…매수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18 11:32
  • 최종수정 2021.11.1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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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효성화학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년 효성화학의 탄력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18일 효성화학의 내년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소외될 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효성화학의 주가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한 물량 증가에도 주요 원재료인 LPG 가격이 급등하고 역내 PP 설비의 신규 가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물류차질·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증설분의 가동률 개선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6.9% 증가하며 큰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그는 “원재료의 가격 하락이 전망되는 가운데 특화 PP 제품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NF3의 증설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LPG 가격 급등, PP 공급 과잉 전망 등으로 동사는 단기적으로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물류 적체 해소 가능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미국의 저가 프로판 수출이 확대된다면 내년 실적 개선 폭이 우리의 기존 추정보다 커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증설 후 현재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NF3의 영업 가치와 약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모멘텀이 사이클 주식 특유의 주가 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루할 수도 있고 리스크도 물론 존재하지만 LPG 가격을 추적하며 향후 3~4개월 동안 분할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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