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목표가 90만원 제시… “슈퍼섬유 본격성장”
효성첨단소재, 목표가 90만원 제시… “슈퍼섬유 본격성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17 15:58
  • 최종수정 2021.11.1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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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효성첨단소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 효성첨단소재의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강세 속에 슈퍼섬유의 본격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목표주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022년 완성차 판매 및 타이어 수요는 각각 11%, 6% 성장을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전방 수요 호조세로 내년 타이어코드 수요는 3.7만톤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증설은 1.9만톤(2022년 3분기)에 불과하다”며 “타이트한 수급밸런스가 이어지며 타이어코드의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PET 타이어코드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1위(시장 점유율 48%) 업체다. 생산능력은 타 상위권 업체 대비 두배 이상으로 설비 규모 격차도 크다.

그는 “경제성이 우수한 베트남 설비 비중이 61%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브릿지스톤, 미쉐린, 굿이어 등 1st tier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약 70%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탄소섬유는 수소탱크용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생산능력은 4천톤에서 1만톤(24년)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영업이익은 5197억원(+9% YoY)으로 기대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며 16%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타 사업부는 스판덱스 감익에도 슈퍼섬유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전사 영업이익 중 슈퍼섬유 비중은 5.5%(21년 1.4%)로 확대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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