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최선호주 제시…“내년 배터리 흑전 시작”
SK이노베이션, 최선호주 제시…“내년 배터리 흑전 시작”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17 15:58
  • 최종수정 2021.11.1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SK이노베이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부터 SK이노베이션의 EV배터리 사업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KB증권은 17일 SK이노베이션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4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22년에 가장 주목할 기업”이라며 “그 이유는 2022년부터 EV배터리 사업의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석유사업의 실적호전이 기대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배터리사업의 외형과 영업이익은 6조 595억원(+98.3% YoY), 727억원(흑자전환 YoY)으로 EV배터리 사업 10년 만에 의미 있는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그는 “3분기 기준 누적 배터리 수주 물량은 1600GWh(220조원)로 연초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며 “또한 내년 1분기 미국 1공장과 헝가리 2공장 상업가동을 통해 배터리사업의 외형은 빠르게 증가하고 이로써 배터리 사업 가치가 주가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석유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조 2185억원(+31.0% YoY), 1조 3059억원(+2.4% YoY)으로 예상했다. 그는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2016년 이후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정제마진의 강세 때문”이라며 “2022년 평균 복합정제마진(스팟 기준)은 배럴당 7.3달러로서 2021년 대비 1.6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