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전략적 지분 투자로 개발 능력 확보
카카오게임즈, 전략적 지분 투자로 개발 능력 확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7 11:45
  • 최종수정 2021.11.1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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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전략적 지분 투자로 개발 능력을 확보하며 성장성을 키우고 있다. 

17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자체적인 게임 개발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한 개발 능력 확보로 성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을 활용한 퍼블리싱 능력이 강점이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PC에서는 ‘다음’ 포털 플랫폼을 활용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을 퍼블리싱했다.

또 지적재산권(IP)화 가능성이 높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할 때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퍼블리싱 사업 리스크를 줄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의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을 인수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의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편입한 것뿐만 아니라 라이온하트의 게임 개발력까지 흡수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카카오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하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알렸다. 

정 연구원은 "2018년 블록체인 기반 사업자인 웨이투빗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블록체인 게임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준비도 활발하게 병행 중으로 게임에 국한된 블록체인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산업의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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