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브런치] SK, 먹는 코로나 치료제 위탁생산 외 경제금융뉴스
[1117브런치] SK, 먹는 코로나 치료제 위탁생산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1.17 09:54
  • 최종수정 2021.11.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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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SK, 먹는 코로나 치료제 위탁생산

SK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위탁생산(CMO)에 나섭니다. 미국 머크(MSD)와 화이자가 각각 개발하고 있는 먹는 치료제를 미국 현지 공장 등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16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대상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SK㈜는 의약품 생산 전문 자회사 SK팜테코의 미국 법인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을 추진 중으로 이 계약이 성사되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도 국내 기업이 위탁생산하게 됩니다.

▲ 네이버 이해진, 유럽 벤처에 5400억 투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와 최대 4억유로(약 5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럽 벤처기업 투자에 나선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렐리아캐피털은 네이버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로 이미 3억유로(약 405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고, 추가 자금 유치를 통해 최대 4억유로를 조성해 내년부터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대상은 유럽 내 유망 IT 스타트업으로,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으로 집중될 전망입니다.

▲ SK㈜ "美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CBM社와 독점 투자 협상중…연내 종료"

SK㈜는 16일 미국 필라델피아 기반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 및 개발(CDMO) 회사인 CBM에 대한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연내 계약 체결과 딜 클로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CBM은 SK㈜의 투자와 함께 순차적인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2만평 이상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설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 삼성 美반도체공장, 테일러市로 기우나

16일 텍사스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초 제출한 오스틴시 관련 세금감면 일부 신청서는 최근 사이트에서 삭제됐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오스틴시는 미국 내 삼성전자 제2 공장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왔지만 올해 초 기습 한파에 따른 오스틴시의 일방적인 정전 결정으로 수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최종 결정이 지연됐습니다. 관련 신청서가 철회되면서 다른 유력 후보지였던 테일러시가 최종 공장 용지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카톡 채널 활용 '수수료 제로'…개방형 상거래 플랫폼 나온다

카카오가 수수료가 전혀 없는 개방형 상거래 플랫폼을 내놓습니다. 이종원 카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1(if kakao 2021)'에서 "카카오톡 채널의 사업 완결성을 강화하고자 채널 기반으로 개방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개방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카카오 인증서를 결합해 사업자 인증과 상품 정품 인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삼성重 건조 세계 4번째 FLNG, 모잠비크로 출항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4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코랄 술(Coral-Sul)'이 16일 경남 거제조선소를 출발해 모잠비크로 출항했습니다. 이번에 출항한 코랄 술은 모잠비크 최초의 FLNG로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 내 코랄가스전으로 이동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LNG를 생산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프랑스 토탈이 진행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LNG 운반선 17척을 7년래 최대 규모인 31억6천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습니다.

▲ 현대ENG, KG ETS 폐기물부문 인수전 참여…친환경 사업 진출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이 KG ETS의 폐기물 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하며 친환경 사업 진출을 추진합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이날 KG 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와 신소재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진행한 예비입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예비 입찰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에코비트(전 TSK코퍼레이션),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 6~7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개발 참여…수소 연 3만t 확보

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간 3만t의 수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GS에너지는 16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를 확보하며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에 대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플랜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탄소 포집에서부터 암모니아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처리하게 됩니다. 

▲ 은행 3분기까지 이자수익 33조원

대출 증가와 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국내 은행들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작년 한 해 규모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9개 국내 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5% 늘어난 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전체 당기순이익(12조1000억원)보다 3조4000억원이나 더 많은 수치입니다.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베트남도 승인

대한항공은 최근 베트남 경쟁당국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신고 필수 국가 9개국 중 승인한 나라는 4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 1월 기업결합 필수 신고 국가인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터키, 태국, 대만, 베트남 등 9개국 경쟁당국에 결합신고를 했으며 현재 한국, 미국, EU, 중국, 일본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전기차 시대 열렸는데…현대차가 내연기관용 배터리에 관심 갖는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소재 납축전지 연구컨소시엄에 합류했습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HATCI)는 이날 미국의 배터리혁신컨소시엄(Consortium for Battery Innovation·CBI)에 합류했습니다. CBI는 차세대 납 배터리(납축전지) 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납축전지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사용되는 배터리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 시장원리 무시한 '원유값 연동제' 8년 만에 폐지

정부가 8년 만에 원유(原乳)가격연동제 폐지를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낙농가와 소비자단체, 우유회사 등과 함께 제3차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우유 가격결정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공급량을 보장해주는 쿼터제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수요를 반영해 공급량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 "삼성처럼 못만든다" 구글, 폴더블폰 개발 '백기'

구글이 최근까지 개발 중이던 폴더블폰인 픽셀폴드의 출시를 취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5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업체 DSCC의 창업자인 로스 영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로스 영은 "구글이 폴더블폰용 부품 주문을 취소했다"며 "내년은 물론 2022년 상반기까지도 출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미 재무부 부장관 "코로나 완전 해결 전까진 물가 높을 것"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이 코로나 대유행 사태의 완전 해결까지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국제 석유산업전시회에 참석해 CNBC와의 인터뷰를 하고 "팬데믹을 완전히 해결하기 전까지는 우리 경제가 높은 물가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4.8%로 낮아진 실업률과 6%대의 경제성장률을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의 이유로 제시하면서 "팬데믹이 누그러지면서 물가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WTO "공급난에 글로벌 무역 둔화“

세계무역기구(WTO)가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업의 생산 차질과 공급망 병목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WTO는 현지시간 15일 올해 3분기 상품교역지수(GTB)가 9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110.4)보다 10.9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 바이든, 주말까지 차기 연준 의장 지명…파월 연임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늦어도 주말까지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을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약 4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대답했습니다. 현직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 종료됩니다.

▲ 미 10월 산업생산 전월比 1.6%↑…예상치 큰 폭 웃돌아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시간 16일 10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 IEA "유가 상승압력 완화 가능성...공급이 수요 따라잡고 있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IEA는 석유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고 있어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IEA는 10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이 하루 140만 배럴, 즉 전체 공급량의 1%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11월과 12월 중 하루 150만 배럴이 추가로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파우치 "코로나, 내년 美서 토착병 될수 있어…부스터샷이 핵심"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현지시간 16일 내년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이 아닌 토착병(endemic)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이 개최한 온라인 행사 '토털 헬스 콘퍼런스'에서 내년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줄어들어 지금과 같은 대형 공중보건 위기가 아닌 토착병이 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거기에 도달하는 데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마켓워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혹한기' 왔나…50일 이평선 주목"

가상화폐 시장에 혹한기가 다가올 수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지는지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6일 보도했습니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주일 이상 볼 수 없었던 가격대로 급락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채굴업체에 대해 새로운 단속 방침을 발표한 데다 미국도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11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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