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목표가↓…“반도체 업황 반영”
솔브레인, 목표가↓…“반도체 업황 반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11.16 18:20
  • 최종수정 2021.11.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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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솔브레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최근 원재료 가격부담과 반도체 업황을 반영하며, 솔브레인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2022년 2분기 반등하고 원재료 이슈까지 해결된다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9억원(+19.5% YoY), 영업이익 506억원(-7.3%)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2562억원) 대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판가에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전가를 하고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이 현재 진행형이어서 부담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진 훼손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완전히 해소되는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영업이익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는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년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1조원(+6.3%), 영업이익 2387억원(+21.2%)으로 전망한다”며 “반도체 고객사의 팹 투자 진행과 원재료 가격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국내 고객사는 최근 업황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캐파 투자를 늦추는 공급 조절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사 투자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Q)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으나 공급 과잉을 해소하며 단가 하락(P)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6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하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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