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연우가 어려운 업황에도 매력적 수익성을 보이며 안정적 실적을 달성했다.
신영증권은 16일 연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은 221.7% 증가한 64억원이라고 전했다.
연우의 3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물류난 영향을 받았던 해외는 3분기 누계 약 90억원의 발주 이연물량이 발생하며 매출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는 3분기 광군제 및 색조 수주 증가 영향으로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는데, 주로 대형 브랜드사의 매출 성장세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소형 브랜드사로부터 색조를 중심으로 수주가 개선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해외의 경우 미주 지역의 4분기 수주는 계절적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주력 고객사로부터의 견조한 수주와 물류난으로 이연된 물량 90억원이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을 가정하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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