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내 수익성 개선·해외 매출 고성장
농심, 국내 수익성 개선·해외 매출 고성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6 08:01
  • 최종수정 2021.11.16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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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농심이 국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 고성장이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16일 농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농심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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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단가 및 미국 물류비 상승 부담에도 라면 가격 인상,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해외 매출도 예상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매출은 작년 내식 수요 역기저와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율을 -1% 수준으로 방어했다. 

해외 매출은 전 지역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현지 대형유통 채널 중심 제품 공급 확대로 각각 15%, 11% 성장했고, 중국은 대형매장 및 전자상거래 판매 확대 영향으로 15% 성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반적인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라면가격 인상 효과 온기 반영, 국내 시장 경쟁 강도 안정화, 해외 매출 고성장 덕분에 전사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농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북미지역의 외형성장과 가격 전가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 신라면 외에 너구리, 짜파게티, 돈코츠라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고 내년에 2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원재료 단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격 인상을 할 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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