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부진했으나 4분기엔 회복세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부진했으나 4분기엔 회복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5 12:08
  • 최종수정 2021.11.15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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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4분기엔 회복세가 기대된다. 

SK증권은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4091억원, 영업이익은 82.8% 감소한 22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트룩시마 공급물량 조정과 경쟁심화에 따른 시장가격 인하로 변동대가 반영 때문이다. 고마진 제품 트룩시마는 지난 2분기 매출 비중 38%에서 이번 3분기에는 18%로 크게 하락하며 영업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이번 실적발표를 토대로 2021년,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26.3%, 22.2%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부터 트룩시마 매출은 정상화가 예상되며 내년부터 램시마SC, 아바스틴,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등 신제품들의 런칭 및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2022년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 EMA 산하 CHMP 로부터 '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렉키로나는 유럽에서의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출시 이후에는 내년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 연구원은 "또한 램시마SC 와 유플라이마의 본격적인 판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런칭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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