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그룹 투자 계획 기대감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그룹 투자 계획 기대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5 11:54
  • 최종수정 2021.11.1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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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의 내년 투자 계획 공개 시 추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단일 항체 시장 연평균 성장률을 기존 9%에서 10%로 상향해 위탁생산(CMO) 가치를 16조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lt;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g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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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밝힌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당사 밸류에 미포함했으나, 내년 매출액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의 투자 계획 공개 시 추가 업사이드도 존재한다는 평가다. 

1~4공장 CMO가치를 기존 57조원에서 73조원으로 상향했다. 코로나19와 중요도가 다른 항암, 자가면역, 알츠하이머에서 단일 항체의 지속적 성장으로 연평균 성장률 컨센서스는 8~9%에서 10% 초반으로 높아졌다. 

삼성은 지난 8월 향후 3년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바이오가 포함되었지만 구체적 계획은 미공개된 상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성장에 우려가 있지만 올해 성장을 이끈 3공장은 올해 매출 인식이 불가능한 초기 제품 및 배치 수가 제한된 인증용 생산(PPQ)을 진행했다"며 "내년 완전한 풀가동으로 매출 1조8319억원(22% y-y), 영업이익 6798억원(33% y-y)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2023년 말 완전 가동이 목표인 4공장은 단일 항체 CMO 쇼티지로 현재 25개 이상 고객과 30개 이상의 제품 논의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증설 완료 등 CMO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5만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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