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마트는 영업이익은 재난지원금 효과 및 일시적 인건비 증가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SSG 유료멤버쉽 등 다가올 호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조3119억원, 영업이익은 28.2% 감소한 108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우선 직원들의 백신휴가에 따른 파트타임 직군 채용에 따라 인건비 약 200억원 증가했다.
또 할인점의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에 따른 부진과 쓱닷컴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연결 기준 영업외이익에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의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1조1000억원 발생했다.
다만 11월부터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가 오후 11시까지 정상 운영하면서 할인점 부문 외형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마트 주가의 하락 요인은 2022년 할인점 산업 반등에 대한 의구심과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 그리고 호재 실현의 부재 때문"이라며 "내년 초 쓱닷컴 유료 멤버쉽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쓱닷컴은 효율적인 객수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와의 제휴, 이베이코리아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도 차츰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