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지속될 전망
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지속될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2 10:47
  • 최종수정 2021.11.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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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씨젠이 4분기 유럽 및 아시아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씨젠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3053억원,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1286억원이라고 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씨젠 CI
씨젠 CI

비록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유럽 내 진단키트 수요 지속과 아시아향 진단키트 매출 호조 등으로 실적 하락폭은 제한됐다. 

RV, STI, HPV 등 Non-COVID19 관련 시약 제품 모두 전 분기 대비 성장하며 시약 제품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 완화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나 독감 유행 본격화에 따른 독감 코로나19 동시진단키트 수요 증대, 유럽 및 아시아향 매출 증가 추세 지속으로 실적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씨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씨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원 연구원은 "유럽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 이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 증가 추세에 돌입한 만큼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은 아직까지 정부 주도의 방역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나라가 많은 만큼 진단키트 수요는 일정 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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