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퇴근길] 이주열 총재, 이달 금리 인상 시사 외 경제금융뉴스
[1111퇴근길] 이주열 총재, 이달 금리 인상 시사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11.11 16:26
  • 최종수정 2021.11.1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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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1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924.92 마감 (-0.18%)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2,924.9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992.6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180.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이주열 총재, 근 2년 만의 경제동향간담회...이달 금리 인상 재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도 우리나라 경기회복세가 양호하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명분을 또 한 번 다졌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은 전망치인 4%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전망한 가운데 당장 오는 25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0.25%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모두발언을 통해서 “3분기 성장이 글로벌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정책 전환에 힘입어 소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경기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차그룹, 애플·구글에 도전장 "내년에 자동차용 플랫폼 공개할 것"

현대차그룹이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해당하는 자동차용 플랫폼을 내년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가 스마트폰화되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차량 AI, 빅 데이터 등을 포괄하기 위한 차량용 운영체계 플랫폼을 선점해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플랫폼은 현대차의 블루링크, 기아의 유보 등으로 대표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자율주행(Autonomous)·이동수단(Mobility)·동력 플랫폼(Energy)·소프트웨어(Software) 등을 융합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차량 연결성과 이동성을 최적화시키겠다는 게 현대차의 구상입니다.

▲ 삼성전자, 차세대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 개발

삼성전자는 고성능 반도체용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Hybrid-Substrate Cube)'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패키징은 반도체 회로에 있는 전기선을 외부로 연결한 뒤 장기간 훼손되지 않도록 포장하는 공정인데, 응용처와 고객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됩니다. 삼성전자의 'H-Cube'는 주로 HPC(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등 데이터 기반 첨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고사양 반도체에 사용됩니다.

▲ 구로 · 영등포 'KT 인터넷 장애', 3시간 만에 복구 완료

오늘(11일) 오전 10시 23분쯤, 서울시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KT는 장애가 생긴 해당 지역 105국소 기지국에서 생긴 장애의 해결을 오늘 오후 1시 50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 원인은 오늘 오전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에서 도로변 수목 작업을 하던 중 중장비가 광케이블을 절단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엔씨 3분기 영업익 '반토막' 963억원…내년 블록체인 게임 출시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9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천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34.77% 줄었습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중엔 NFT,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터치했습니다.

▲ 이마트 분기 매출 사상 첫 6조원 돌파…3분기 영업이익은 28.2% ↓

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마트는 3분기 매출이 6조31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370억원으로 681.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2% 감소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9월에 지급된 국민 지원금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추석 영업에 타격을 입은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499억원…전년비 적자폭 21% 감소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40억 원, 영업손실은 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20.78% 적자폭이 감소했습니다.

▲ LIG넥스원, 3Q 영업익 355억원… 전년比 332.9%↑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4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2.9%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IG넥스원은 2018년부터 증가한 수주잔고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을 중심으로 유도무기, 통신장비, 감시정찰, 무인체계 등 분야 사업이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 KDI, 내년 성장률 3.0%·물가 1.7% 전망…"인플레이션 일시적"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 속에서도 본격적인 내수 회복에 힘입어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3%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1.7%로 둔화할 것이라며, 최근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습니다. 전 국민 지원금에 대해선 경기 부양 효과에 있긴 하지만 그리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 이달 10일까지 수출 29.3% 증가…원료비 부담에 수입도 급증

이달 들어 어제까지 수출액은 18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9.3% 증가했습니다. 주력인 반도체와 철강제품이 40% 안팎으로 크게 증가했고 석유제품도 81% 급증했습니다. 한편 수입은 212억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하면서,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수지는 29억8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승용차 요소수, 주유소에서 10ℓ씩 판다…내년6월까지 관세 면제

정부가 요소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화물·승합차·건설기계·농기계 1대당 요소수 구매량을 30리터로 제한합니다. 승용차는 1대당 10리터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한번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중고거래도 금지됩니다. 또 정부는 요소·요소수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공업용 요소에 대한 할당관세를 오는 12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휘발유 ℓ당 164원 줄어

내일부터 휘발유, 경유에 붙는 각종 세금이 20% 한시 인하됩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지난달 26일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유류세를 낮추기로 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 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려갑니다.

▲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최종 승인…15일 편입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관련 지분 인수를 위한 이사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마트는 에메랄드 에스피브이(SPV)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100% 모회사인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01%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분 취득이 마무리되는 오는 15일부터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편입됩니다.

▲ 한화큐셀, 美 텍사스서 첫 ESS 단독단지 개발진행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헌트 카운티에 건설될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 ESS 단독 단지의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화큐셀이 진행하는 최초의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결합되지 않은 ESS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SS 사업 개발 실적을 쌓을 뿐만이 아니라, ERCOT가 운영하는 유틸리티급 ESS 시장에 참여하여 텍사스 주의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 SK바이오팜, 현지법인 설립 통한 中 시장 진출

SK바이오팜은 상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6D)’과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SK바이오팜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까지 글로벌 '탑 4' 제약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습니다. SK바이오팜은 이와 함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포함해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수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T·한화 에어택시로 김포공항에서 강남까지 10분만에 주파 실증 성공

SKT가 수도권 이동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공항 실증에 성공, 오는 2025년 상용화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계열사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도권 UAM 상용화를 위한 운용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SKT와 협력 기업들은 김포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K-UAM 공항 실증을 통해 '에어택시'로 불리는 UAM의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 관련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했습니다.

▲ 디즈니+ 상륙 D-1…LGU+·KT 이용자 유치 본격 돌입

글로벌 OTT 서비스인 '디즈니+'의 국내 상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LG유플러스와 KT가 신규 이용자 유치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월 2만 4,600원에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 모두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LG유플러스와 달리 모바일 제휴 요금제만 출시하며, 이용자들은 KT의 모바일 제휴 요금제 '디즈니+ 초이스'를 통해 월 9만 원 이상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디즈니+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롯데, 와디즈에 800억 투자...창업생태계 활성화

롯데가 와디즈에 전략적 투자자로 8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펀딩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와디즈는 2013년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출발해 펀딩 중인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 부터 펀딩 성공 제품의 온라인 상시판매 채널 ‘와디즈 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남양·매일, 자사 분유 쓴 산부인과에 사례비··· 공정위 제재

남양유업·매일홀딩스가 자사 분유를 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사례비를 제공해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남양유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4,400만 원, 매일홀딩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2016년 8월에서 2018년 9월까지 21개 산부인과 병원과 4개 산후조리원에 연 이자율 2.5~3.0%로 총 143억 6,000만 원의 대여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일홀딩스는 2012년 7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16개 산부인과 병원과 1개 산후조리원에 의료기기·전자제품·가구 등의 물품을 무상공급하거나 인테리어·광고 등 비용을 지원해 총 1억 5,903만 원 상당의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1세대 화장품' 토니모리 부활 날갯짓…280억원 긴급 수혈

로드숍의 몰락으로 추락의 길을 걸었던 1세대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가 부활을 위한 날갯짓에 나섭니다. 화장품업계 등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4920원의 모집가액으로, 2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토니모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187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하고, 9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1월 11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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