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아쉬운 이익률에도 방향성은 유지
루트로닉, 아쉬운 이익률에도 방향성은 유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1 08:03
  • 최종수정 2021.11.1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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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루트로닉이 아쉬운 실적을 내놨지만, 방향성은 변함없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11일 루트로닉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11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56억원이라고 전했다. 

루트로닉 CI
루트로닉 CI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 106억원, 북미 135억원, 유럽·중동 109억원, 아시아·태평양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75억원에는 미치지 못 했다. 영업이익률은 13.7%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2%포인트 하락했다. 

이익률이 부진한 이유는 3분기 미실현이익이 전분기 대비 컸고, 연결 기준 인력 20명 추가 증원에 따른 인건비가 증가했다. 

다만 장비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4600만원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혈관 치료 장비 더마브이 국내와 미국 판매가 시작되고, 내년 초순에 체형 관리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 이익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루트로닉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 연구원은 "해외 영업 강화 위해 인력 충원, 3분기 미실현이익 증가로 이익률이 다소 하락했으나 지속적인 외형 고성장세 및 신제품 출시 확대로 중장기적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하향하지만 현 주가는 22F PER 9.5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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