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브런치] 현대차 북미사장 "공급차질 최악 넘겨…내년 상반기까진 어려움" 외 경제금융뉴스
[1111브런치] 현대차 북미사장 "공급차질 최악 넘겨…내년 상반기까진 어려움"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1.11.11 10:43
  • 최종수정 2021.11.1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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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 북미사장 "공급차질 최악 넘겨…내년 상반기까진 어려움"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현지시간 10일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생산량이 늘어나더라도 재고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우리 예상으로는 내년 상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 HMM, 석달간 2조2708억 벌어…분기 사상 최대 실적

HMM이 물동량 증가와 해상 운임 상승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MM은 올 3분기에 매출 4조164억원, 영업이익 2조2708억원을 거뒀다고 10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7%, 719.6%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SK실트론, 美상무장관에 편지…"6억弗 투자할테니 도와달라"

SK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에 기여하기 위해 6억달러 이상을 웨이퍼 생산시설 등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초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60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첫 세부 계획입니다. 10일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반도체 공급망 주요 기업 제출 자료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SK실트론CSS는 SK실트론이 미국의 듀폰 웨이퍼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만든 현지 자회사 입니다.

▲ 넷마블, 신작 부진에 3분기 영업익 69.6%↓…예상치 하회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한 2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0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순이익은 43.4% 감소한 4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LG TV, 북미서 점유율 20% 돌파…OLED 힘 세네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점유율 20% 문턱을 넘었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0.9%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5%p 올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나타난 보복소비(펜트업) 효과로 북미 시장 내 OLED TV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카카오페이, 3분기 거래액·매출 '쑥'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 대출 보험과 같은 금융상품 추천판매 금액 등 총 거래액이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뛰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 3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25조2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과 보험 분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3주 앞둔 마이데이터 '빨간불'

다음달 금융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 사업 시행을 앞두고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의 초기 참여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마이데이터 ‘오픈 베타 서비스(대고객 시범 서비스)’ 일정에 맞춰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핀테크는 뱅크샐러드와 핀크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비공개 베타 서비스’에 참여 중인 곳은 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과 키움증권, 뱅크샐러드, 핀크 정도로 사업 본허가를 받은 45곳 중 15% 에 불과합니다.

▲ 롯데지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전략적 투자

롯데지주와 산업은행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대한 전략 투자에 나섰습니다. 와디즈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D 투자 유치를 통해 롯데지주, 산업은행에서 1천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5월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와디즈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475억원입니다.

▲ 한전·발전6社 "2050년 석탄발전 전면중단"

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들은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10일 공동선언했습니다. 대신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신재생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전력망 최적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전력 공기업들은 기존의 석탄발전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발전 분야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 코오롱인더, 100%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 화학업체 오리진머티리얼스와 손잡고 100%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리진머티리얼스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오리진머티리얼스의 원료 추출 기술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플라스틱 제조·가공 역량을 결합해 더 단단한 플라스틱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 현대重지주, 미래에셋과 340억 펀드…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투자 속도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 유니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 "화재 우려" 기아 카니발·포드 에비에이터 등 13.5만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불모터스,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13만5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아의 카니발 등 2개 차종 13만3137대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에비에이터 2018대는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이번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구광모 회장, LG 단독대표

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구광모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됩니다. LG는 10일 공시를 통해 구광모·권영수 공동대표 체제가 권영수 부회장의 사임으로 구광모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 대표로 자리를 옮긴 바 있습니다.

▲ SK가스 "2040년 수소 매출 5조로 빅3 진입"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 1위인 SK가스가 최근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2040년 수소 매출 5조원이라는 목표를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SK가스는 LPG·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수소 시대로 가는 다리를 놓는 중"이라며 "산업용·발전용·차량용 등 수소 생태계 곳곳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카지노 공룡 시저스·MGM…한국 떠나 결국 일본 갔다

시저스, MGM 등 세계 굴지의 카지노그룹들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떠난 세계적 카지노그룹 시저스(현 엘도라도)가 최근 일본 와카야마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운영자로 공식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북항 진출을 추진했던 MGM도 최근 일본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 美 10월 CPI 전년比 6.2%↑…1990년 이후 최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크게 올랐으며, 시장의 예상치도 뛰어넘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10일 10월 CPI가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 WSJ "미 연준, 인플레이션 상승에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30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WSJ는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은 미 연준이 내년에 금리인상을 할지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큰 폭으로, 얼마나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 美 금리선물 시장, 첫 금리 인상 이르면 내년 7월 예상

미국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이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9월에서 7월로 앞당겨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조기 긴축 우려가 커진 것입니다. 현지시간 10일 CNBC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내년 9월에 첫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일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 EU 법원, 구글 24억 유로 벌금 항소 기각

유럽연합 일반법원이 지난 2017년 EU로부터 부과받은 24억2천 유로 상당의 벌금을 취소해달라는 구글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EU 일반법원은 판결문에서 EU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대해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고 한 판단은 적절하다고 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 "고공행진 中 PPI, 소비자물가로 전이 징후 보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소비자물가로 가격 상승세가 전이되는 징후마저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5% 뛰었습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최고 상승률 입니다.

▲ 마켓워치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락…러시아 수출 증대 약속 이행"

천연가스 가격이 유럽 선물 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면서 겨울을 앞둔 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낮은 재고 수준과 유럽 대륙의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침체에서 회복된 데 따른 수요 회복으로 최근 몇 달간 급등한 바 있습니다.

▲ EIA 원유재고 100만2천배럴 증가…월가 예상 하회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00만2천 배럴 증가한 4억3천510만4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30만 배럴 증가로 실제 수치는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지금까지 11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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