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우려만 하기엔 실적이 너무 좋다
신세계, 우려만 하기엔 실적이 너무 좋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11.10 11:25
  • 최종수정 2021.11.1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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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가 면세점 업체간 경쟁심화 및 백화점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조6671억원, 영업이익은 307.1%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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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3%로, 여전히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의류 카테고리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로 회복된 점이 긍정적이다.

면세점은 3분기 국내 면세점 업체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알선수수료 경쟁 심화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3사 중 가장 높은 기존점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명품 카테고리 중심 영업 환경이 프리미엄 백화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동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신세계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주 연구원은 "면세점 업체간 경쟁심화 우려와 달리 분기 2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2600억원 규모에 달했던 체화 재고(2년 이상된 재고) 역시 3분기말 기준 1200억원까지 축소시키며 향후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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